대한민국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을 ‘강화도함’이라고 이름붙였다
대한민국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을 ‘강화도함’이라고 이름붙였다
  • 이필완
  • 승인 2021.10.08 10: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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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거제에서 신형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진수식 진행
강화는 항쟁의 거점이자 최초의 해군사관학교인 ‘해방수사학당’이 설립된 곳
2023년 이후 해군에서 전력배치될 예정
잠수함 구조함 '강화도함'
잠수함 구조함 '강화도함'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7일 오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 5,600t)강화도함진수식을 거행했다.

현재 해군은 잠수함구조함으로 청해진함(ASR, 3200t)을 운용 중이다. 강화도함은 이보다 2400톤이 늘어난 5600톤급 규모로 길이 120m, 19m, 승조원은 130여명이 탑승한다.

덩치만 커진 것이 아니라 자동함위유지장치, 심해구조잠수정, 수중무인탐사기, 포화잠수체계 등 첨단 구조 및 잠수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중형급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센터 웰(Center Well) 방식의 진·회수체계를 적용해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조활동이 가능해져 작전능력이 향상됐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축사에서 강화도함은 거친 해상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함정으로서 각종 해상사고에 대비해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군은 잠수함구조함 이름으로 해양력 확보와 관련된 역사적인 지명을 선정하고 있으며, 함명 제정위원회를 거쳐 차기 잠수함구조함(ASR-)의 함명을 강화도함으로 명명했다.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항쟁의 거점이었다.

강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사관학교인 조선해방수사학당이 설립된 곳이다. 강화대교 아래가 바로 그 현장이다.

조선해방수사학당은 189310월 영국의 지원으로 설립되었으나 1895년 청일전쟁 이후 일본의 방해로 폐교한다. 조선해방수사학당이 폐교된 뒤 이곳에 온 영국인 장교와 사제에 의해 한국에 최초로 성공회가 전래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진수된 잠수함구조함을 강화도함으로 이름붙인 것은 강화가 항쟁의 거점이면서, 특히 최초의 해군사관학교가 있었던 곳임을 감안한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

한편, 강화도함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중순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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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2021-10-11 01:35:52
출향인사로서
강화도에 관심이 많고
강화를 사랑하는 해병대 출신인 어느분께서
현직에 있을때 우연찮은 기회에
술먹으면서 그냥한마디 해본거라고 하네요
그냥 믿어주고 싶네요
해군이건 해병대이건 해사가 있었던건 사실이니까요
해군 해병 화이팅입니다

멋진 소식! 2021-10-08 15:18:35
정말 멋진 소식을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강화도함>이라!
<강화학파> <신강화학파> <강화순무> 등등
'강화' 지명에 따르는 고유명사가 생기는 것은
강화의 정신적 자산이 홍보되고,
강화인들의 자부심을 느끼게해주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해군 멋집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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