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부수려면 군수집 먼저 부셔라, 거기가 길이 더 좁다"
"우리집 부수려면 군수집 먼저 부셔라, 거기가 길이 더 좁다"
  • 박제훈 기자
  • 승인 2021.09.29 17:48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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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화읍 신문리 남산 인근에 사는 이모씨가 강화뉴스를 방문했다사연인즉슨 강화군에서 진행하는 도로확장으로 인해 집을 수용당할 처지에 놓인 상황이었다두 동강나는 집과 비슷한 사연이다.

이모씨 집을 가봤다집 본채와 대문 사이가 대략 3m 정도 되는데, 대문·담장·창고 등을 포함해 대문으로부터 집 본채 방향으로 1m 가량 수용당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모씨는 90세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다어쩌다 카드빚을 져서 통장이 가압류 상태다보상금이 들어와도 바로 압류될 상황에 놓여있다.

20평 남짓 되는 집 면적이 더 줄어들면 당연히 재산가치는 떨어질 것이고보상금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사라질 것이며수용으로 인한 원상복구는 자비로 해야 될 황당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모씨 집 앞 도로는 '두 동강나는 집' 앞 도로보다 더 넓다. 최소 7m는 된다. 그런데 8m 도로로 넓히겠다고 1m 정도 집을 수용하는 것이다.

마침 이모씨 집 인근에 철거공사가 있어 공사차량이 서 있었다. 승용차보다 큰 공사차량이 한쪽에 주차돼 있었는데, 공사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도로가 넓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모씨 집 100m 정도 위에 현재 조성 중인 남산근린공원이 있다강화군은 도로를 넓히려는 취지에 대해 남산근린공원과 연계된 도로교통망 구축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공원으로 가는 길이 갑자기 좁아진다강화군이 밝힌 취지대로라면 이 좁은 도로를 넓혀야 하는데아랫쪽의 이미 충분히 넓은 도로를 더 넓히겠다고 집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위쪽 좁은 길 오른편에 유천호 군수집이 있다주민들은 말한다.

우리집 부수려면 군수집 먼저 부셔라, 거기가 길이 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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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곡 2021-10-07 11:27:32
백성은 사기꾼 보고 말없이 살라하지만

사기꾼은
貪慾도 많고 性偵이 포악하여
民初들 말를 듣지를 않네

백성은 사기꾼 보고
타고난 양아치라서 티 없이 살수는 없으나
그래도
티없이 살아보라고 노력하라 하네

사기꾼은
타고난 성정이 포악해서 이를 버리지를 못하고
더 더 더 극에 다다르네 ~~~

강순길 2021-10-02 14:52:05
썩은 새가 여기저기 솔솔 풍겨나네
에휴~~ 내년엔 바꾸어 봅시다

황천가 2021-09-30 21:24:19
남산공원 빌미 삼아 유천길을 만들자
길은 무지 넓어지고 땅값 또한 오르려니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위풍당당 내 위세를 어느누가 막을손가

군민들도 알아 척척 유천길로 불러주니
어찌 아니 좋을소냐 어깨춤이 절로나네
남의 집네 사정이야 어찌되든 상관말고
기차야 달려가자 개들이야 짖든말든
기차야 빨리가자 돼지새끼 꿀꿀댄다

지나가던 달마대사 임제할! 덕산방!
곪았구나 썩었구나 속이 텅텅 비었구나
유천길을 만든다고 황천길이 가깝구나

아래 "도로명"님께 2021-09-30 18:53:33
비유 참 잘하셨습니다
최고에 도로명입니다
유천길 따봉

gsg지옥길 ~~~~~

눈물나게하면 2021-09-30 18:51:53
남의 눈에 눈물 나게하면
너는 나중에 피눈물난다.
이게 세상이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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