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왜곡된 입장문 표명, 오히려 강화뉴스에 사과하라
강화군의 왜곡된 입장문 표명, 오히려 강화뉴스에 사과하라
  • 박제훈 기자
  • 승인 2021.09.27 15:0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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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은 914강압취재 일삼는 강화뉴스는 공식 사과하라!’는 입장문을 강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강화군 공무원 A씨가 본 기자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고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악성민원을 인정해 공무상 요양 승인을 받았으니 사과하라는 내용이다.

강화군은 소창체험관의 운영 관리를 담당했던 A씨가 본 기자로부터 과도한 정보공개 요구를 받았으며, 법적·행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기자와의 견해 차이를 이유로 4차례에 걸친 기사화, 민원상담 4, 국민신문고 갑질신고 2, 면전에서의 고성과 폭언, 삿대질을 하며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사람은 되지 못해도 괴물은 되지 말자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본 기자를 괴물에 비유하기도 했다.

강화군의 입장문에 대해 바로 반박을 하려다, 강화군이 마치 위원회가 강화뉴스 기자를 악성 민원인으로 판단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위원회에 공식 질의를 했고, 오늘(27) 답변을 받았다.

강화군은 입장문에서 결정문에 따르면, 강화뉴스는 A씨의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6개월 동안 지속적인 민원제기와 기사게재 등으로 괴롭힌 것으로 판단된다.”, “오죽하면, 위원회에서 악성 민원 제기자라고 판단했겠는가?와 같은 표현을 하며위원회가 마치 강화뉴스 기자를 악성 민원 제기자라고 판단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위원회에 강화뉴스 기자를 악성 민원 제기자로 판단한 것이 맞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악성 민원여부에 대해 법률적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 청구인(강화군 공무원 A)이 주장하는, 업무로 인해 발병했는지 여부를 판단한 것이며, 결정문에서 표현한 악성 민원의 의미는 선악의 의미가 아닌 쉬운 민원의 반대용어로 사용한다라며,

향후 오해의 소지가 있어 악성 민원등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 용어 대신 특별민원, 특이민원 등 가치 중립적 용어를 사용할 예정이며, 이러한 입장을 강화군청에 유선으로 전달했다라고 답변을 보내왔다.

공무원재해보상연급위원회 답변 중 일부

본 기자는 소창체험관 부설 주차장의 절반을 자물쇠까지 채우며 직원 전용으로 사용하는 강화군 행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취재를 위해 수차례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소창체험관 담당자였던 A씨가 유선상으로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아 수차례 강화군에 질의민원을 넣은 바 있으며, 이로도 해결되지 않아 국민신문고를 통해 인천시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인천시는 강화군의 해당 행정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하에 작년 7월 강화군에 시정을 요구했고, 강화군은 코로나가 완화되는 대로 직원 전용칸을 없애고 전면 개방하겠다, 는 입장을 인천시에 보내왔다고 인천시 담당자로부터 답변을 들은 바 있다.

이러한 인천시 답변을 받고 더 이상의 취재를 이어가지 않았는데, 1년 넘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A씨는 작년 8월과 10, 2차례에 걸쳐 본 기자를 상해죄, 명예훼손죄, 공무집행방해죄, 건조물침입죄로 고소했으며 모두 혐의없음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공무원 A씨 개인 사안임에도 작년 강화군공무원직장협의회(대표:이순규) 명의의 성명서가 발표되는가 하면 이번에는 강화군 차원의 입장문이 발표됐다. 조직적으로 강화뉴스와 본 기자를 명예훼손 하고자 하는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위원회의 결정문을 핑계 삼아 결정 취지를 완전히 왜곡하고 심지어는 본 기자를 괴물로 비유까지 하고 있다. 모종의 의도가 깔린 행위이고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강화군의 입장문이 올라온 지 보름가까이 되었고, 그동안 강화군 공보관을 통해 명예훼손에 해당하니 입장문을 내려 줄 것을 2차례나 요구했음에도 27일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930일까지 입장문을 내리고 사과문을 발표해 주길 바란다. 이후 과정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강화군과 A씨에게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 아래는 강화군 입장문 전문

강화군, 강압취재 일삼는 강화뉴스는 공식 사과하라!
- 심각한 정신적 피해, 공무상 요양인정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강화군청 공무원 A씨가 악성 민원 제기자로 판단되는 강화뉴스 기자의 각종 민원에 시달려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을 인정해 공무상요양을 승인했다. 이에 강화군은 강화뉴스를 상대로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한다.
 
인사혁신처는 A씨의 공무상요양 요청을 불승인 했지만, A씨가 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해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끝에 최종적으로 승인결정을 받았다.
 
결정문에 따르면 “청구인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담당업무에 대해 지역 신문기자로부터 수많은 각종 민원에 시달렸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월평균 64시간에 이르는 초과근무를 하였고 또한 악성 민원 제기자라 판단되는 동 기자를 상대로 상해죄 및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고소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청구인에게 우울에피소드를 일으킬 만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의학적 소견이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20.2월 강화군 문화관광과 소속으로 ‘소창체험관’ 운영 관리를 담당했다. 당시 강화뉴스는 소창체험관 취재를 이유로 과도한 정보공개요구는 물론, 주차장관리·예산 및 인력 등에 대해 법적·행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군정과 기자와의 견해 차이를 트집 잡아 4차례나 기사화했다. 또한, 지속적인 전화민원과 새올 민원상담 4회, 국민신문고 갑질신고 2회, 면전에서의 고성과 폭언, 삿대질 등이 있었다.
 
공무원은 언론사의 기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약자이다. 결정문에 따르면, 강화뉴스는 A씨의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6개월 동안 지속적인 민원제기와 기사게재 등으로 괴롭힌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A씨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게 되었다. 급기야 2020년 8월 입원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병가 및 휴직을 해야 했다. 올해 4월 업무복귀를 했지만, 지금도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등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언론사의 권한이지만, 수차례의 고성과 폭언, 지속적인 민원제기와 신고라는 고압적 취재방식은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오죽하면, 위원회에서 악성 민원 제기자라고 판단했겠는가?
 
A씨는 공직자이기 이전에 세 아이의 엄마로, 당당한 워킹맘으로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던 평범한 사람이다. 그리고, 오랜 공직생활에서 단 한번도 비위행위를 하지 않은 정직하고 정의로운 공무원이다.
 
이제라도 강화뉴스는 잘못된 취재방식에 대해 진정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 공익 추구가 목적인 사회적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강화뉴스라면 더욱 그러해야 하고, 그것이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의 대사 한구절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사람은 되지 못해도 괴물은 되지 말자”
 
[첨부] 2021년 제7회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 결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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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2021-10-01 07:55:17
공공을 위하여 정의를 실현하지 않는 자를 공공의 적이라고 한다

토박이 2021-09-28 11:52:28
아래 지겹다는 사람.
현실은 그보다 더 끔찍하다는 것도 알아야 함.
따까리가 아니라면 상황인식이 제대로 안되면
그냥 눈팅만 해라.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2021-09-28 07:47:09
강화신문 만평입니다.
개는 강화군민이고 달리는 기차는 3선을 노리는 현군수겠죠. 무슨 수를 쓰던 이기면 된다고 하네요. 공무원 A씨는 그 작전의 희생양이 될거예요. 강화군 공무원 조직 참 한심하죠.
"군수님! 만수무강하십시오"

입장 2021-09-28 04:40:37
<강화군 입장>은 사실을 비틀어서 뭐 우짜겠다는 건지...원...... 세상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홧팅

경고 2021-09-28 04:38:00
<두 번째 ’강화군 입장‘을 읽고, 경고함!>과 함께 읽으니, 멋진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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