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부 전 강화문화원 사무국장, 전국향토문화공모전 대상 수상
양태부 전 강화문화원 사무국장, 전국향토문화공모전 대상 수상
  • 박제훈 기자
  • 승인 2021.09.23 22:02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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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난 9월 15일, 제36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대상(국무총리상)작으로 강화군 향토사학자인 양태부씨의 논문인 <김봉상묘갈명과 청도김씨 교동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양씨는 강화문화원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강화문학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바 있다. 양씨는 논문에서 교동면에 위치한 김봉상 묘비의 글(묘갈명)을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퇴계 이황이 짓고 썼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청도 김씨 교동파의 세보를 정리하기도 했다.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상룡리 소재 '김봉상묘갈명'

이황이 김봉상의 묘갈명을 쓰게 된 경위는 김봉상의 동생인 김난상과 이황이 절친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사실은 비문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망자의 출생, 성품, 관직, 사망에 이르는 일생과 학맥, 외가의 가계, 망인 형제의 효성 등에 대해 비문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한, 양씨는 김봉상, 김난상 형제의 가계보를 꼼꼼히 살펴 청도 김씨 교동파의 형성과정을 밝혀냈으며, 강화의 중요 향토자료인 <선조강화선생일기>의 저자 전순필이 이들 형제와 고종사촌 간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양씨의 이번 수상은 강화 향토사 연구에 중요한 성과일 뿐만 아니라 이를 전국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도 큰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양씨는 2009년에도 <하곡 정제두의 가계와 강화학파 묘지 발견 조사-하곡 가문의 강화도 혼맥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논문은 강화에 소재한 26기의 강화학파 학인과 가족 묘지의 위치를 조사한 것으로 강화학파 연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한편, 청도김씨 교동파의 후예인 김성철씨는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유물 113점을 조건 없이 강화역사박물관에 영구 기증하였고, 강화역사박물관은 유물 중 2점(김화표 준호구, 교동향교 제향규범)을 2021년 4월부터 상설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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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열 2021-10-06 14:11:38
보다 널리 축하하고 격려하지 못하는 강화의 현실이 안타까운 것이지, 왜 나서지 않느냐, 나서지 않았기에 의미없는 것이라 치부하는 것은 지나친 편견입니다.

현재 강화행정은 강화의 유구한 역사, 문화, 사상 등을 어떻게 지역자산으로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이 부족합니다. 그런 점에서 양태부선생과 같은 향토사학자들이 있기에 그나마 자료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덕분에 그나마 강화의 역사유산이나 자료를 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댓글을 다신 분이 양태부 선생과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댓글을 읽으며 일방적으로 매도당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것입니다. 격려와 애정어린 충고가 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박흥열 2021-10-06 14:07:41
양태부선생의 대상 수상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10여년전 경재 이건승의 가승을 바탕으로 강화학파 학인들의 상세보를 밝히고, 묘지위치를 비정한 논문을 통해 강화에서의 강화학파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번 논문 역시 자칫 모르고 사라질 뻔한 김봉상 묘갈명과 관련된 유물 발견과 연구를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강화의 역사 연구에 또 하나의 성과를 보탰습니다.

저는 양태부선생과 같은 향토사학자의 역할이 현실참여나 사회적 비판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점에 따라서 평가는 다를 수 있겠지만 빈약한 강화의 향토사학자층을 감안한다면 자기 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않은 일입니다.

둘 중의 하나.2 2021-10-06 05:08:15
비겁한 거죠.
세금으로 봉급받는 자리에서,
벼술도 하지 못한 강화학파를 들먹이며
강화에서 향토사학자했죠.
앞에 나서서 비판 안하고
뒤에서 말로만 불만하는
비겁한 향토사학자...........................

둘 중의 하나 2021-10-05 22:19:34
비겁하거나,
단순한 향토사기록자이거나,
아니면 둘 다이거나?

<부당전제의 오류>에게 2021-10-05 08:20:13
논리가 '부당전제의 오류'이거나 '신념에 의한 논증의 오류'에 빠져있든 간에요, 개념이 복잡한듯 난해한듯 마찬가지로 오류가 많은 용어 써서 공격하지 마세요. 그런 말하지 말고 양태부 사학자라는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강화 현실 비판 글을 쓰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합시다. 왜 안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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