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강정공.2] 이상복씨 답장
[모강정공.2] 이상복씨 답장
  • 인터넷 강화뉴스
  • 승인 2021.09.09 12:2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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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모강정공'은 '모든 강화정치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의 줄임말입니다. 평등한 호칭을 위해 모든 분들의 직함을 '씨'로 통일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접하는 독자들이 많아, 보내온 원고를 읽기 쉽게 문단을 나누거나 강조 처리를 하는 등의 편집을 강화뉴스에서 진행함을 알려드립니다. (* 모든 강화정치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2 바로가기)

1970년대 후반에는 긴급조치라고 하는 매우 무섭고 이상한 법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담화문 하나로 법률과 똑같은 효력을 가지는 법제도가 발동된 것입니다.

그중에 가장 괴이한 것이 긴급조치 9호였습니다. 긴급조치 9호는 주로 유언비어를 단속하는 법이었는데 유언비어를 유포하거나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단속’ 하느라 경찰과 관계기관들이 매우 분주하였습니다.

대학에는 경찰이 상주하였고 가짜 학생을 복학생이나 편입생으로 위장하여 투입하고 사찰하여 많은 학생들이 서로를 불신하였습니다.

소위 유언비어라고 이름 붙여진 것 중 제일 많은 것은 아마도 대통령이 영구집권을 위해 언론과 국회를 탄압하고 국민 여론을 조작한다는 내용일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유언비어를 집중 단속하였지만 그럴수록 더 많은 비판과 저항에 시달렸습니다. 이 결과 당시의 집권세력은 내부로부터 무너져 내리는 비극을 맞았습니다.

지금 유언비어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이야기하는 공무원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최근 군청의 고위직 인사들이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군민들에게 유언비어라는 무시무시한 프레임을 말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의 의혹은 개인적으로 해명할 일이지 군청 공무원이 나설 일은 아닙니다.

다만 토지 보상가를 전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게 지급한 것이 사실이라면 담당 부서는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납득되도록 설명함으로써 군민의 의혹을 풀어주면 될 일입니다.

군민들이 충분히 이해한다면 유언비어는 스스로 사라질 것입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가 된지 오랩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잘못을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0년 가까이 지난 긴급조치 9호 위반자들의 재심 재판에서도 국가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군민들이 군청에 대하여 약간의 오해와 도가 높은 비판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유언비어로 규정짓고 배척한다면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군민의 목소리라도 경청하고 최대한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군민들이 담소 겸 식사를 할 때 김포의 식당을 자주 찾는 것을 군청도 알고 있겠지요? 누군가의 눈에 띄면 보고가 된다는 피해의식에서 나오는 방어 본능입니다.

부디 더 이상 군민과 군청 사이에 담장을 높이 쌓는 어리석음으로 불행을 맞이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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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들이 많아서요 2021-09-12 00:54:12
강화의 식당, 카페 사장님들 보세요.
지인 어느 분이 공단직원인데 직원들과 밥 먹으러 갔다가 군정 비판을 좀 했던 모양이에요. 바로 상부에 보고되어 문책받았다는 소문 들었습니다. 아니, 대통령 욕도 하는 세상 아닙니까? 비판의 자유가 민주주의 국가 아닙니까? 식당 사장이 간첩이 되어서는 안되지요. 나 그 식당 어딘지 압니다. 그래도 보호해드릴게요. 나도 그와 똑 같으면 사회의 발전이 없겠지요?

역사연구가 2021-09-10 08:18:51
차기 군수에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군민여러분~

전과없이 투명하고 진실된 후보자: '추천' 눌러주시고

전과자사기꾼: '비추' 눌러주세요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 2021-09-09 23:19:22
정직이 최선의 정책입니다.
(Honesty is the best policy.)

정직하고 정의롭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글입니다.
이상복군수 재임 시절에는 우리 군수가 이렇게 글을 단정하게 잘 쓰시는 분인줄 모르고 살았다는게 참으로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군민과 군정을 이간질하는 자들을 엄단!하겠다는 현군수의 군민 겁박 발언과 너무나 대비가 됩니다.

주우종읍장!
사법권 없는 군수가 마치 검찰총장이나 되는 듯 언론에다 버젓이 기고하는 것이 진짜 '유언비어' 입니다. 외지 출신 강화 주민을 차별하는 읍장이 원조 '유언비어' 유포입니다. 세금으로 밥벌이 하는 자가 주민의 정당한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는 것도 '유언비어'의 온상이 됩니다. '유언비어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읍장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유샤기개씹호로샤끼 2021-09-09 18:30:19
누구랑은 다르게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갑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현명한 군민은 적어도 전과자에게 투표를 하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구관이 명관 2021-09-09 15:34:34
역시 구관이 명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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