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강정공.1] 한연희씨 답장에 대한 하종오씨 답장
[모강정공.1] 한연희씨 답장에 대한 하종오씨 답장
  • 하종오
  • 승인 2021.09.04 14:38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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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모강정공'은 '모든 강화정치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의 줄임말입니다. 평등한 호칭을 위해 모든 분들의 직함을 '씨'로 통일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접하는 독자들이 많아, 보내온 원고를 읽기 쉽게 문단을 나누거나 강조 처리를 하는 등의 편집을 강화뉴스에서 진행함을 알려드립니다.

답장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귀하의 답장이 중언부언하고 지리멸렬하여, 읽는 내내 가리사니가 서지 않아 반복해서 읽어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귀하의 편지글 중에서 몇 가지 내용을 가려 뽑고 번호를 붙여서 쓰겠습니다. 내 답장이 중언부언하지 않고 지리멸렬하지 않기 위해서 선택한 형식입니다.

1. ‘먼저, 강화군 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하선생님의 매서운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질타와 동시에 잘하는 점에 대한 격려와 응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에 대하여

내가 군의원에 대해 한 비판은 이미 공개편지에서 구체적으로 밝혔으니 무엇을 비판했는지는 잘 알 것입니다. 그러나 귀하는 잘하는 점에 대한 격려와 응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잘하는 점인지에 대한 아무런 구체성을 제시하지 않은 채, 나의 비판만 지적하는 것은 군의원들에게 오해 내지 오인하게 함으로써 나의 비판을 무력화시킵니다.

실제적인 예로 언론지원조례제정 및 개정의 경우, 귀하는 군의원들의 어떤 의정활동이 잘하는 점이라고 평가합니까?

2. ‘우리나라의 지방자치가 25세 청년의 나이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초자치단체의 자치역량은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풀뿌리 지방자치가 보다 성숙하려면 제도적인 측면은 물론 주민의식도 함께 고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에 대하여

풀뿌리 지방자치에 대한 귀하의 인식을 보여주는 이 문장을 읽으면, ‘25세 청년의 나이를 먹어가고있다면서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25세 청년걸음마 단계라는 병렬적 비유는 맞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저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의미 정도로 이해할 수 있지만, ‘성숙하려면 제도적인 측면은 물론 주민의식도 함께 고양되어야 한다고보는 문장을 읽으면 귀하는 풀뿌리 지방자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주민의 탓으로 돌리고 있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도적인 측면이라면 공무원, 군의원, 선출직 군수 등등 세금을 쓰는 공직자 부류가 적법하게 공무행위를 해야 성숙할 수 있는데, 그들에 대한 점검, 진단, 비판, 허물, 결점은 한 가지도 적시하지 않은 채 어물쩍 덮어버리고, 주민의식의 미흡만 극대화시킵니다.

군민을 우선 걱정하고 염려하고 생각하는 정치가가 취할 인식이어서도 안 되며, 표현해서도 안 됩니다. 그렇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귀하의 글을 읽으면 암담할 따름입니다. 귀하가 진정으로 풀뿌리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강화정치인인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3. ‘풀뿌리 지방자치를 뒷받침 할 언론정책이 단 6년 만에 정착하기란 꿈같은 얘기라고 봅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되어 2022년 말에 종료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에 대하여

풀뿌리 지방자치를 뒷받침할 언론정책이라는 구절을 읽으면, 정부나 지자체의 언론정책풀뿌리 지방자치를 뒷받침한다는 사고방식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표현의 자유라는 자율적 관점을 배제한 채,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정책에 의해서 언론을 운영,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며, 그렇게 해야만 지방자치가 유지된다는 사뭇 위험한 관 중심 혹은 공무원 중심의 발상입니다.

언론정책은 결코 관이나 공무원이 주도하여 수립해선 안 되는 것이니, 당연히 그렇게 정착되어서도 안 됩니다. 정치가든 행정가든 그런 언론정책의 정착이라면 단 한순간 꿈마저 꾸어서도 안 됩니다. 언론은 언론의 자율에 의해서 끝없이 진화해나가야 합니다.

4. ‘지원해 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객관적인 심사와 평가 과정이 투명해야 할 것입니다.’에 대하여

언론지원조례를 폐지해야 한다는 전 군수 이상복 씨의 답장을 받고는 나는 즉시 그 직전까지 견지했던 개정해야 한다는 나의 입장을 접고 그의 고견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나는 언론에게 지원해 주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판단을 합니다. 지자체의 지원금은 세금이고, 세금은 공공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언론은 그 세금으로 행해지는 모든 일이 공공의 정의에 부합하게 집행, 시행되는지 감시, 비판해야 하는데, 도리어 그 세금을 받아서 생존하게 되면 감시, 비판 기능이 퇴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은 공공의 정의를 위하여 자력갱생하는 존재여야 하지, 세금으로 연명하는 존재여서는 결단코 안 되는 것입니다.

언론지원조례를 폐지하면, 객관적인 심사와 평가 과정이 불필요하게 되니 이 점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2021. 9. 4.
하종오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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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05:16:27
한연희 씨는 혹 떼려다가 혹 붙였네요....ㅎㅎㅎㅎㅎ

강화친구.2 2021-09-16 04:24:14
아래 <강화친구> 보세여.
상대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할때는 예의와 격조가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촌철살인의 어휘를 쓰려하지 마시고 진중하게 상대방의 견해에도 귀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말은 맞지 않음. 예의와 격조도 촌철살인의 어휘에서 나옴. 중언부언에서 나오지 않음. 중언부언은 상대방에게 예의가 없고, 글의 격조가 없음. 상대방 견해가 모순이고 앞뒤가 안맞는데 귀를 기울일 수 있나여?

강화친구 2021-09-15 05:20:23
정치인이 각자의 주장을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인터넷공간, 언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상대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할때는 예의와 격조가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촌철살인의 어휘를 쓰려하지 마시고 진중하게 상대방의 견해에도 귀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단하다~ 2021-09-11 07:28:42
군수.군 공무원.의원등
군민의
갈ㅁ등ㅁ과 불.ㅇ.안만
만ㅁ들ㅁ어
놓ㅇ
더ㅇ
니ㅇ

결국은
한.연ㅁ히
이.상ㅁ복
띄워주ㅁ기니?

유ㅁ
천ㅁ
호.만
아니면 되는거니?

계속직진 2021-09-08 08:34:40
겸손하신 한연희후보님 강화군민과 강화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봉사 부탁 드립니다.
열열히 지지합니다.
많은 강화 군민들께서 귀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계십니다.
한연희 후보님 화이팅하세요!!!!!!!
하종오 시인님도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시인님의 말씀이 100% 모두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큰 오해 이십니다.
큰마음 먹고 답장을 쓰셨을 텐데 이리 공격을 하시면 어찌합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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