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강정공.1]에 대한 이상복씨 답장
[모강정공.1]에 대한 이상복씨 답장
  • 이상복
  • 승인 2021.09.02 10:5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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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모강정공'은 '모든 강화정치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의 줄임말입니다. 평등한 호칭을 위해 모든 분들의 직함을 '씨'로 통일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접하는 독자들이 많아, 보내온 원고를 읽기 쉽게 문단을 나누거나 강조 처리를 하는 등의 편집을 강화뉴스에서 진행함을 알려드립니다. (* 모든 강화정치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1 바로가기)

정부 부처나 큰 기관에는 공보관이라는 직책이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하는 일을 널리 알려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는 일을 합니다.

자칫하여 신문에 오보나 비판기사가 나오면 기관 출입기자 또는 신문사 본사까지 찾아가 사실을 설명하고 때로는 다른 좋은 기사로 바꿔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공보관은 평소에도 언론인들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야만 합니다.

어느 기관의 공보관을 역임하신 분으로부터, 1년간 공보관을 지내는 동안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논밭을 팔아서 로비에 썼다는 농담 같은 경험담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강화에서는 강화군 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문제로 떠들썩합니다. 조례의 명칭이 너무 길어 편의상 신문지원조례로 줄여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조례의 제정 취지는 지역 저널리즘 역량 강화, 지역신문 자구노력 유도,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기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 지역 저널리즘 역량 강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 보지요.

지금 신문지원조례의 지원 대상인 지역신문은 역량이 부족하다는 말인가요? 지역 내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이야깃거리 또는 홍보꺼리 등을 알리는 지역신문에 대해 군민들이 중앙지만큼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군청이 지역 언론인들을 교육하고 자격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무슨 의도로 저널리즘 역량강화라는 표현으로 지역 언론을 모욕하는 것입니까‘?

다음은 지역신문 자구노력 유도입니다.

자구노력이란 말 그대로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노력을 의미합니다. 금전적 지원은 의존성을 키우고 오히려 자구노력을 저해함으로써 군청에 종속되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디지털 경쟁력 제고입니다.

디지털에 있어서는 언론인들의 능력이 군청보다는 한 수 위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역신문조례를 제정한 의도는 앞에서 말씀드린 공보관처럼 지역신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군청에 유리한 기사를 쓰게 하거나 비판기사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지원 기간도 선거가 있는 2022년까지 2년 동안만 운영하는 한시법으로 제정함으로써 앞으로는 하는 것 봐서지원하겠다는 신문 줄세우기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신문지원조례는 시행 시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지원을 받을 신문사는 선정 당시 최근 3년 이내에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정정보도, 손해배상결정,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는 제외하도록 하여,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받을 기회가 적었던 신규 언론사를 우대하고, 오랫동안 신문을 발행하다 보니 어쩌다 제재를 받았을 수 있는 언론사는 제외되는 역차별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특정 신문사를 지원에서 제외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말썽 많은 신문지원조례는 폐지하는 것이 옳습니다.

지역 언론 운영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군청이 지원을 미끼로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군민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신문에 대한 지원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군민은 구독과 광고, 후원 등으로 신문을 격려하고 신문은 좋은 기사로 화답하는 언론문화가 꽃피우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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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2021-09-04 23:30:26
정보지?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반론보도가 수두룩???이라고?
그간 꼼곰히 봐 왔는데 반론보도가 아니라 정정보도다.
그 정정보도란게 원래 기사취지에 비추어 사소한 거다.
니네들은 지적된 문제의 심각한 본질을 고칠 생각 안하고 외려 그것만 부각시켜
사건을 희석시키는 걸로 퉁치고 넘어가고 싶겠지.
마치 논쟁에서 말꼬리만 잡고 질질 늘어지게 하면서 주제를 혼선에 빠뜨리려는 듯이.

얼마전 듣기로는 그동안 강화뉴스가 군청을 상대로 여러번 행정소송 했다고 들었는데
니는 그 결과들이나 먼저 확인해보고 말해라.
뭐가 문제인지.

당시엔 정보지 2021-09-03 08:07:58
강화뉴스는 민선6기에는 가십기사없는
신문이였지요
보도자료를 주로 싣는.
민선7기에는 정정 및 반론보도가 수두룩
그것은 바르다고 생각하십니까?

바른 말씀 2021-09-02 23:52:15
이상복 전군수님의 말씀이 고맙습니다.
최소한 이상복씨는 현재의 3개 신문사를 지원하는 이런 언론조례 같은 악법을 기획하지는 않는 분이셨지요. 지금 예산 지원 받는 언론사들 한 번 보십시다.
돈을 받으니까 꼼짝없이 군수와 군청의 대변인 밖에 못하잖아요. 군민들을 아무 생각 없는 무지랭이 취급하지 않습니까. "강화군민을 위한 착한 신문?" "강화군민의 대변지?" 강화군수를 위한 착한 신문이고, 강화군수의 대변지란걸 강화군민들은 다 알아요. 아무리 강변하고, 합리화시키려해도 누구보다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잖아요? 알면서도 쓰고, 알면서도 발행하는거 다 압니다. 군수도 알고, 군의회의장도 알고, 고위공직자와 공무원들도 모두들 다 알고있다고 합니다.
그저 말하지 않을 뿐이지요. 하종오시인만 말하고 있네요. 감사!

뭔가 2021-09-02 17:31:57
노골적인 찌라지 지원법을 만든건 알겠는데
하~ 이걸 뭐라고 딱 찍어 말해야 하나 정리가 안됐는데
아주 명료하게 정리해주셨네.

최소5대째강화인 2021-09-02 13:00:21
군민의 말에 귀 기울일줄 아는 사람이란 이런분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일단 전과자는 거르고 봐야죠.
응원합니다 이상복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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