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꽃밭보다 풀깎기 먼저
도로변 꽃밭보다 풀깎기 먼저
  • 이광구(강화라디오 진행자)
  • 승인 2021.08.17 22: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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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로변에 단정한 꽃밭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모양새도 일률적이지 않고, 지역마다 각기 달리 맵시를 내고 있다. 바람직한 변화다.

그런데 예쁜 꽃밭보다 더 중요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은 얼마나 확보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글쓴이는 얼마 전 읍에서 온수리 가는 길의 불은면 구간에서 꽃밭 만드는 모습을 보았다. 그 지역은 인도가 없는 구간이었다.

그나마 그 지점은 꽃밭 맞은편에 여유 공간이 조금 있어 보행자가 그나마 다닐 수는 있었다.

그런데 그 지점에서 양쪽으로 200미터씩만 가도 여유 공간이 없어진다. 차도의 흰색 경계 지점까지 키가 제법 큰 풀이 가득하다. 게다가 굽은 길로 이어진다.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매우 위험한 구간이다. 어떤 보행자는 어쩔 수 없이 길 위쪽 논두렁을 이용했다.

이런 모습을 우리는 강화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대부분 도로에서 보게 된다. 그런데 다른 지역도 다 그러니 문제없다, 고 볼 게 아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우리 강화부터 달라진 도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가끔 길가 풀을 깎는 작업을 하지만, 그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과감하게 3배 정도로 늘려야 한다.

쪽만이라도 인도를 만드는 게 근본 해법이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풀이라도 자주 깎아야 한다. 나아가 중장비를 이용해 길 한쪽만이라도 사람이 걸을 수 있게 다듬으면 좋겠다.

그동안 도로는 자동차 중심이었다. 보행자와 자전거 등은 뒷전이었다. 이제 자동차와 자전거 그리고 보행자가 함께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자동차 운전자에게 예쁘게 보일 꽃밭보다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시설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과거 관행대로만 예산을 집행할 것이 아니라, 시대변화와 안전을 우선 생각하는 예산편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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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주 2021-09-08 17:15:16
제초작업 할때도 차량에 돌이 튀어 차량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그물을 쳐서 제초작업하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김포시는 이미 그런방식으로 제초작업을 해서 맘 놓고 차량통행이 이뤄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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