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뉴스 발행인을 그만두며
강화뉴스 발행인을 그만두며
  • 박흥열
  • 승인 2021.08.13 16:3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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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뉴스 발행인을 그만두며 조합원, 구독자님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3년여 동안 강화언론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이자 강화뉴스 발행인으로 활동했던 박흥열입니다.

돌이켜보니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강화뉴스 입장에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끝없이 반복된 언론중재위 제소, 잇따른 소송으로 강화뉴스 기사에 재갈을 물리려던 시도가 있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강화군 문화, 역사에 대한 잘못된 기록을 찾아 알리기도 하였으며,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제보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구독자님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역언론이 지향하는 바는 공공성공동체성이라 생각합니다.

공공성이란 언론의 비판기능을 통해 얻어집니다. 정보를 공개하고, 부당한 일을 밝히고 드러냄으로써 독자의 판단을 돕습니다.

강화뉴스는 그런 점에서 최선을 다했다 자부합니다. 강화군과 군수, 그리고 잘못된 행정이나 집행 사례 보도를 거리끼지 않았습니다.

공동체성이란 지역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겠지요. 알콩달콩한 사람 이야기는 지역언론의 장점이자 주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강화뉴스는 공동체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발행인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임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공동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리라 봅니다.

강화뉴스 조합원, 구독자님.

언젠가 발행인 칼럼에서 알리지 않으면 알아야 할 것이 사라진다.’라고 쓴 바 있습니다. 지역 언론이 기사로 기록하고, 정보를 알리지 않으면 정작 강화군민이 알아야 할 사실은 사라지고 맙니다.

강화뉴스로 인해 더 나은 강화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내시어 구독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개인적인 사유로 강화뉴스 발행인을 내려놓고 또 다른 일을 찾고자 합니다.

처세는 마음을 따르고, 행동은 의지를 따른다.’고 한 굴원의 시를 떠올리며 제가 선택하는 일이 무엇이든 강화 미래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자리에서 조합원과 구독자님을 뵙게 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그동안 미욱한 자질에도 불구하고 격려하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폭염과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언제나 건강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21813
박흥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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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2021-08-16 16:48:41
반가운 소식!!

전해상 2021-08-16 10:55:37
그동안 강화의 바른 미래를 제시해 주셨습니다.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한강하구 2021-08-16 09:24:23
감사합니다. & 응원합니다.
깅화뉴스를 통해 강화를 조금더 알게 돼었습니다...
공공성과 공동체성이 공유되는 강화뉴스를 기대합니다..
3년 동안 힘든짐을 함께 나누어 지지는 못했 미안하고, 아쉽지만 변함없이 응원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강화뉴스 힘내세요!!!

바릉언론 2021-08-15 13:11:13
강화에 바른 언론을 세우려 힘쓰신 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무슨 일을 하시든 뜻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_

강화뉴스 독자 2021-08-13 23:21:15
박흥렬 대표님!
정기구독자입니다.
여러면에서 어려운 강화의 언론 환경에서
그래도 강화뉴스를 읽는 것이 작은 행복입니다.
발행인 박흥렬의 언론에 대한 정신과 철학이 이만큼의 격려와 성원을 받는 지역 언론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칼럼을 다시 읽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섭섭합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어느 곳에 계시든지 강화 사랑을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독자로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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