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의 평화는 강화 발전의 동력
한강하구의 평화는 강화 발전의 동력
  • 박흥열 편집인
  • 승인 2021.07.28 14:1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727일은 한국전쟁을 잠정 중단하는 정전 협정이 맺어진 지 68년이 되는 날이다.

이처럼 오래 휴전이 이어지는 것은 동서고금에 유래가 없다.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고도 왜와 9년 만에 국교를 회복했고, 미국은 베트남과 20년만인 1995년에 국교를 맺었다.

한국전쟁의 당사자였던 소련과도 1991, 중국과는 1992년에 국교를 맺었다. 유독 남·북한 만이 70년 가까운 세월동안 아직 전쟁 중인 것이다.

20184.27판문점 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 남북군사합의서에서 밝힌 것처럼 하루속히 종전을 선언하고, ···중의 합의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정전협정 68년을 맞아 한강하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한강하구는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낼 가장 쉽고도 유력한 곳이고 강화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이기 때문이다.

한강하구는 임진강이 끝나는 파주시 탄현면부터 강화군 서도면 말도에 이르는 약 70Km구간을 말한다.

오랫동안 한강하구를 통해 해주·연백·개풍 등 북쪽 지역과 서울·경기 사람들이 강화와 교동을 왕래하였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뱃길이 끊어졌고 사람들은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는 곳이 됐다.

하지만 정전협정 15항에는 한강하구는 중립수역으로 쌍방의 육지로부터 100미터 이내 민간선박의 항해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또한 9.19 남북군사합의서에는 한강하구는 남북공동이용수역으로 민간선박은 통행 검사소에 신고하고, 오전 5-6시부터 오후 7-8시까지 자유롭게 오가며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법적 근거를 토대로 민간선박의 자유 항해를 통한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특히 강화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한강하구의 75%가 강화군 행정구역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한강하구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강화 경제는 직물산업, 농업과 함께 한강하구에 접한 포구 경제가 중심이었다.

만약 한강하구에 민간선박이 다니기 시작하면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당장 강화와 교동의 철책, 검문소의 변경, 어로한계선 조정, 포구복원, 토지가격 상승, 각종 개발계획 수립, 북한과의 교류 증대, 중국 등 이웃국가와의 수상 교통 연결 등이 예상된다.

그런 점에서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은 강화의 발전과 번영을 담보하는 구체적인 미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강화에서는 매년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평화의 배는 한강하구 민간선박 운행을 상징한다. 유감스럽게도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을로 연기해야만 했다.

가을이 오면 코로나19도 물러가고 평화의 배가 한강하구를 항해하기를 기대해본다.

강화군도 평화의 배 운항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강하구 평화정책의 이니셔티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상용 2021-07-29 07:25: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강하구에 평화의 배가 지나가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남문안길 17 2층
  • 대표전화 : 032-932-0222
  • 팩스 : 032-932-09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제훈
  • 법인명 : 강화언론문화협동조합
  • 제호 : 인터넷 강화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079
  • 등록일 : 2015-10-30
  • 발행일 : 2012-03-18
  • 발행인 : 이필완
  • 편집인 : 박제훈
  • 인터넷 강화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제훈 032-932-0222, esim92@naver.com
  • Copyright © 2021 인터넷 강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anghwanew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