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평화마라토너, DMZ따라 436Km 달려 강화 도착.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DMZ따라 436Km 달려 강화 도착.
  • 박흥열
  • 승인 2021.07.26 16: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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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강원도 최북단 제진역 출발, 436Km 완주
한반도 평화 기원하며 1년 2개월 동안 유라시아 대륙 16개 나라 21,000Km 달리기

 

강화군청 앞,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일행
강화군청 앞,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일행

 

강명구 평화마라토너(65)26일 오전 11시 강화군청 앞에서 2DMZ따라 달리기행사를 마쳤다.

그는 713일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동해북부선의 제진역에서 시작하여 DMZ따라 436Km를 달려 강화군에 도착했다. 폭염을 피해 매일 새벽4-5시에 시작하여 오전 동안 집중적으로 달렸다고 한다.

교동까지 달려 예정되었던 7.27 한강하구 평화의 배 행사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행사가 104일로 연기됨에 따라 강화에서 멈추게 된 것이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북한을 제외하고 오로지 두 발로만 뛰어 지구를 한 바퀴 돈 유일한 사람이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던 그는 15년 전 마라톤에 입문하여 미국 횡단 마라톤을 시작으로 2017년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였다.

 

20179월 네델란드 헤이그를 출발하여, 201810월 중국의 단동까지 12개월 동안 16개 나라 21,000Km를 뛰었다. 당시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송영길 의원을 비롯하여 정치, 종교, 문화계 인사들이 강명구씨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적극 후원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었던 2017년이 지나고 2018년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평화마라톤이 남북 화합의 상징적인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북한의 거부로 인해 북한 땅을 달리지 못했다. 그는 압록강을 건너 북한을 달리기 위해 북경과 심양의 북한대사관을 수차례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루트로 실현여부를 타진하기도 했다.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음에도 이루어지지 못한 실망감이 매우 컸다고 한다. 

아버지 고향이 황해북도 송림입니다. 압록강을 건너 송림의 할아버지 묘소를 찾아본 뒤,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온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후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달리는 한백마라톤, DMZ를 따라 달리는 평화 마라톤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제가 달린다고 해서 당장 통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유모차를 앞세우고 달리는 모습
유모차를 앞세우고 달리는 모습

그는 작년에 예기치않은 뇌경색으로 말미암아 이번 달리기를 만류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 완전히 완쾌되지 않은 몸인데다 폭염이 연일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그의 의지를 꺽지 못했다.

남북이 뇌경색보다 더 심한 소통의 부재를 갖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빨리 철조망을 거두고, 인적,물적 교류가 원활히 잘 되기를 바라고, 저도 달리는 동안 혈액순환이 잘 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았다.

우리들은 베트남 국민에게 갚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4대 종단과 함께 베트남 전쟁으로 희생당한 원혼을 위로하는 화해와 상생 달리기가 첫 번째이고, 또 하나는 제가 달렸던 그 길을 반대로 동에서 서로 가려고 합니다. 특히 이슬람, 불교, 그리스정교, 가톨릭의 각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가 인류의 평화임을 말하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쉽지 않겠지만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그는 여전히 달리고 달린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라시아 대륙 달리기는 나는 달린다라는 책으로 묶여 발간되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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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2021-07-27 07:35:07
선생님!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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