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민과 강화군수.7
강화군민과 강화군수.7
  • 하종오 시인
  • 승인 2021.07.23 09:4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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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여름

강화군민과 강화군수.7
-올해 올여름

하종오


군민 가운데엔
정의와 불의를 잘 가리다가도
권력에 줄을 대고 먹고 사는
친인척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구시렁거리면
슬며시 불의(不義) 쪽에 서는 군민이 있다
이런 군민이 다수가 되면
불의한 군수가 나타난다고
올해 올여름 나는 우려한다

군민 가운데엔
정의와 불의를 잘 가려서
권력에 줄을 대고 먹고 사는
친인척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구시렁거리면
오히려 정의(正義) 쪽에 서는 군민이 있다
이런 군민이 다수가 되면
정의로운 군수가 나타난다고
올해 올여름 나는 안심한다

불의한 강화군수가 선택받든
정의로운 강화군수가 선택받든
강화군 공무원 대다수가 불의 쪽에 서면
강화군수가 불의해진다고 우려하는 올해 올여름,
강화군 공무원 대다수가 정의 쪽에 서면
강화군수가 정의로워진다고 안심하는 올해 올여름,

나는 기다린다,
언제일지 모르겠으나
정의 쪽에 선 강화군민 과반수한테
선택받는 정의로운 강화군수를

*약력

1954년 경북 의성 출생
1975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사월에서 오월로』 『넋이야 넋이로다』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 『정』 『꽃들은 우리를 봐서 핀다』 『어미와 참꽃』 『깨끗한 그리움』 『님 시편』 『쥐똥나무 울타리』 『사물의 운명』 『님』 『무언가 찾아올 적엔』 『반대쪽 천국』 『님 시집』 『지옥처럼 낯선』 『국경 없는 공장』 『아시아계 한국인들』 『베드타운』 『입국자들』 『제국(諸國 또는 帝國)』 『남북상징어사전』 『님 시학』 『신북한학』 『남북주민보고서』 『세계의 시간』 『신강화학파』 『초저녁』 『국경 없는 농장』 『신강화학파 12분파』 『웃음과 울음의 순서』 『겨울 촛불집회 준비물에 관한 상상』 『죽음에 다가가는 절차』 『신강화학파 33인』 『제주 예멘』 『돈이라는 문제』 『죽은 시인의 사회』 『세계적 대유행』

중고등 교과서 수록작- 「원어」 「동승」 「밴드와 막춤」 「신분」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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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 2021-07-27 07:40:25
정치시가 이케 좋은지 첨 알았음.... 강화 실정을 넘 잘 아는듯....

공직자가 강화의 미래입니다 2021-07-24 20:28:55
공직자들이 강화의 미래입니다.
참되고 바르고 소신있게 삽시다.
공무원 청렴도 3년 연속 꼴찌라더군요.
이거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ㅡ 강화군민

공무원 여러분 2021-07-24 07:52:06
이 시를 보면 공무원 여러분이 강화를 올바르게 만들 수 있음... 제발 그렇게 해주세요. 강화사회 리더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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