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전 강화군수의 공개편지 답변
이상복 전 강화군수의 공개편지 답변
  • 이상복(전 강화군수)
  • 승인 2021.07.23 09:25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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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오 시인님께서 관문형 상징물 설치와 관련하여 저에게 물으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하종오 시인님.

아직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린 적은 없지만 지면으로 자주 접하다 보니 친근한 느낌이 들어, 쉽게 답장드릴 용기를 냈습니다.

촌철살인의 문장으로 군민의 궁금증과 불편을 파헤치고, 때로는 군정에 대해 따끔한 조언도 해주시는 데 대해, 군정을 4년간 책임지던 사람으로서 때로는 송구스러움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은 시인님께서 제게 주신 강화대교 입구 관문형 상징 조형물설치와 관련된 질문을 집중적으로 답변 드리고, 개인적인 인사는 뵈올 기회가 될 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에 순번을 주셨으니 저도 그 순번대로 답변 드리는 것이 읽으시기에 편하실 것 같아 그리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관문형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데 대한 제 찬반 의견을 물으셨습니다.

2017년으로 기억합니다만, 인천광역시(인천시)는 강화군에 대해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라는 지시와 함께 시비로 예산을 함께 보내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전라북도 전주시와 경상북도 경주시 입구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모양의 관문형 상징물 설치가 매우 유행이었고, 일부 지자체는 시군 상징동물 등을 설치하는 것도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강화군에는 동서남북 4곳의 성문과 광성보, 덕진진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관문 형태의 상징물을 설치하는 것은 매우 식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강화대교 아래쪽 갑곳돈에도 성문을 복원하는 계획이 추진 중에 있어, 굳이 성문 형태의 상징물을 중복하여 설치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담당 부서와의 논의에서도 강화 실정에 어울리지 않는 성문형태의 상징물보다는 강화의 미래상과 관광지로서의 상징성이 있는 예술(조각)작품 등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시안을 인천시에 건의하였으나 인천시 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가 부결하여 더 이상 상징물 설치사업은 진행하지 않고 사업을 중단하였습니다.

인천시의 단견으로 사업이 중단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성문형 조형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은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강화대교 인근에 4년 전과 같이 관문형 상징조형물을 다시 설치하려는 것이 4년 전과 같이 인천시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면, 강화의 실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실무진의 실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거대 상징물을 설치하고 두고두고 후회할 일을 만드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특히 일본식이라는 의심을 받는 조형물은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군민의 중지를 모아 말썽 없는 새로운 상징 조형물을 만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공청회 실시 여부입니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인 관문형 상징물은 4년 전 추진하려다 중단된 상징물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당시에 인천시가 의도했던 관문형 상징물이 아닌 강화군의 독자적 상징물로 추진하려던 것을 부결함에 따라 강화군은 상징물 설치 사업을 중단하였고, 이에 따른 예산도 반납함으로써 본 사업이 완전히 소멸하였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하 시인님께서는, 제 임기 중이던 20178월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였다는 내용의 모 지역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하셨는데, 이와 관련하여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였는지 여부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그러나 4년 전 주민 설명회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와 관련된 사업을 중단하였으니 이를 새로운 사업의 정당성으로 삼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치 무허가 건축물을 지으면서, 나에게 주택 부지를 양도한 전 토지주가 4년 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였다가 취하한 적이 있으니 정당한 건축이라고 떼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저는 이 사업에 대하여 인천시의 지시로 관문 설치 사업을 대행하는 것으로서 모든 행정 절차는 인천시가 조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최근의 논란과 관련하여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법의 취지는 교통, 보행안전, 벤치등 편의시설, 가로수보호대, 안내표지판, 기타 이에 준하는 시설물 등의 품격을 제고하는 데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법적으로 공청회가 의무화 되어 있는지에 대하여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만, 법을 따지기에 앞서 군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사업에 대하여는 당연히 널리 알리고 의견을 들어 주민의 동의하에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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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기씹싸끼님! 2021-07-31 00:00:23
유사기씹싸끼님! 닉네임도 멋진 씹싸끼님!
그 쪽에 얘기해서 애들 풀려면 똑똑하고 교양 있는 댓글 부대로 보내달라고 부탁 좀 드립시다.
ㅋㅋ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야 원,) 이런 외마디 소리만 지를 줄 아는 쌩 초딩들 말고요. 그 쪽 캠프에는 이런 허접한 개똥 쓰레기 병력들 밖에 없답니까? 댓글 부대장 하오하이똥은 요즘 뭐하고 지낸데요? 그냥 이런 쫄따구들 내보내지 말고 부대장이 직접 하종오시인과 한 번 다이다이로 붙어보라고 권유 좀 해주세요. (그런 막일은 안한다고요? 지는 싸움은 절대로 안한다고요? 섭하네요. 그래도 그 친구가 제일 용감하다던데, 이제는 슬슬 몸 사려야 할 때인줄 본능적으로 아나보군요.)

유사기씹싸끼 2021-07-30 20:18:50
???: 야~~ 애들 좀 풀어서 강화뉴스에 댓글 공격 좀 하게 해. 구석구석 쑤셔대고 파헤치니 아주 죽갔어. 곧 선거잖아~~ 잘만하면 내가 한자리 주는거 알지??

저기요 2021-07-30 18:19:10
다시 선거 나오시려면 여기에 답변하진 말았어야죠 실망

수준이하 2021-07-30 18:16: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지도 않은 기사에 답변하는 전군수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스워요

저도 응원할게요 2021-07-27 17:50:05
명료한 내용, 단정한 문장, 안온한 문체, 안정된 문법...
답변 글을 보며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말도 안되는 문장을 쓰면서, 결국 군민들을 겁박하는 사람하고는 인간의 품격과 교양에서 차이가 나는거지요. 뭐든지 어거지로 하는 행정과는 확연하게 다른거지요. 강화의 행정은 정말 행정전문가가 해야돼요. 저도 응원합니다. 이상복 전 군수님. 힘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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