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끝났어야할 공사가
해를 넘겨 진행되고 있다.
주인공은 작년 8월부터 시작된
'석모도 군도12호선 보행환경개선공사'다.
현재 농번기에 들어섰는데도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공사 현장이 엉망이다.
바람에 날려서 인지
칼라콘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고,

버스정류장은 치워지지 않은채
공사현장에 방치되어 있으며,

버스 안내판은
농수로에 내버려져 방치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차량 안전이다.
공사 구간은
삼산면주민센터 인근 삼거리에서
석모도휴양림 방면
목개정미소까지 850M다.
직선도로이고 관광도로다.
차량이 속도를 내는 곳이고
통행량이 제법 많은 곳이다.

도로와 공사현장에는 턱이 존재한다.
해당 구간에는 가로등도 없다.
야간에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공사구간으로 빠질 위험성이 크다.
당연히 안전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바람에 나뒹구는 칼라콘이 전부다.
문제가 이것뿐만이 아니다.
본지는 작년 12월에도
공사 현장을 방문한 바 있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전신주를 이설하지 않고
인도 경계석이 놓여지고 있었다.

강화군은 한전측의
전신주 이설 공사가 늦어져
불가피하게 경계석 공사를
먼저 진행한 것, 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업계관계자에 의하면
이렇게 공사를 하면
경계석이 밀리는 등
하자가 발생될 소지가 크다, 고
말하고 있다.
사실 작년에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를 내보낼 생각이었지만
담당자가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고
문제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하여
기사를 내보내지 않은 바 있다.
강화군 전역에서
많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른 공사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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