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마스크 수의계약 해명, 의혹만 증폭시켜
강화군의 마스크 수의계약 해명, 의혹만 증폭시켜
  • 박제훈 기자
  • 승인 2021.02.25 12: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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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강화신문(대표:최건섭)은 본지 25일자 마스크 수의계약 의혹 기사를 비판하는 기사(해당기사 바로가기)를 게재한 바 있다.

강화신문 기사

비판의 골자는, 작년에 강화군이 수의계약으로 마스크를 구매한 업체들이 마스크를 취급하는 업체임에도 강화뉴스가 이를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부풀렸다는 것이다.

본지는 해당 기사에서 크게 2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나는 강화군이 수의계약한 두 업체가, 한 곳은 중국산 악세사리를 수입해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업체이고 다른 곳은 자동차 부품 판매 업체여서, 마스크 제조/유통과는 상관없는 업체로 보이는데 왜 이 업체들과 수의계약을 했느냐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70만장의 마스크를 구매한 업체가 년간 매출액이 4,800만원에 못 미쳐 간이과세자였는데, 강화군과 계약하기 직전에 세금계산서 발급이 가능한 일반과세자로 전환된 것이, 사전에 수의계약 약속을 받고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화신문은 군의 일방적인 입장을 대변하면서, 강화뉴스 기사를 반박하는 근거로 해당 업체들의 사업자등록증을 제시했다.

사업자등록증에는 마스크 등 유통업, 의료용품(마스크)가 명시되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마스크를 취급할 수 있는 업체임에도 아닌 것처럼 강화뉴스가 가짜뉴스를 보도했다는 것이다.

강화신문이 강화뉴스 기사가 잘못됐음을 보여주기 위해 제시한 근거 사진

하지만 강화신문이 근거로 든 것은 또 다른 의혹을 낳고 있다.

강화군 주민인 하종오씨는 강화신문과 강화뉴스의 기사를 유심히 보고 두 기사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업체의 사업자등록증 전체를 공개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강화군이 마스크 70만장을 구입한 더블디컴퍼니의 사업자등록증 발급일자는 2020918일자로 되어 있고, 10만장을 구입한 한스리절트는 2020831일로 되어 있다.

더블디컴퍼니 사업자등록증. 강화군은 이 업체로부터 70만장의 마스크를 구매했다
한스리절트 사업자등록증. 강화군은 이 업체로부터 마스크를 10만장 구매했다. 

강화군과 마스크 수의계약을 맺기 위해 기존 취급 종목에 마스크를 추가하고 새롭게 발급받은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화군은 더블디컴퍼니와는 작년 924일 계약했고, 한스리절트와는 1014일 계약을 체결했다공교롭게도 계약하기 직전에 사업자등록증이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노랑색 박스 안에 해당 업체와의 계약일과 계약금액이 나와 있다(출처: 강화군 홈페이지)

해당 업체들은 기존에는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던 업체들이다.

또한 전문적으로 마스크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업체들이 수두룩하다. 작년 11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에는 의약외품(KF94 ) 마스크 제조업체수가 734개사로 나온다. 마스크를 유통하는 회사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작년 11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보도자료 중 일부

마스크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회사가 많은데, 마스크를 취급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업체들이 갑자기 사업자등록증에 마스크를 추가한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다.

강화군은 해당 업체들과 수의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명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강화군과 강화신문이 이번에는 어떤 해명을 내 놓을지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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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다 되셨습니까 2021-02-25 17:05:51
근간에 떠도는 소문의 진상은
곧 밝혀 지겠지요

개소리멍멍상소리꿀꿀 님
소화는 다 되셨습니꺄???
누워서 침 뱉으면 그 침이 어디로 튈까요???

개소리멍멍상소리꿀꿀 2021-02-25 14:39:00
천산군(강도사기18년~22년) : 나라는 역병이 돌고돌아 국민들은 하루하루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급급한데 강화도호부의 고을원님과 관청의 졸개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온갖 악행과 비리를 저지르고 다니니 이 어찌 원통하지 않을 수 있으시꺄..

-조선 사기실록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