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버스터미널 공사가 늦어진 이유는...장마기간이 길어서?
강화버스터미널 공사가 늦어진 이유는...장마기간이 길어서?
  • 박제훈 기자
  • 승인 2021.01.12 14:3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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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버스터미널 환경개선공사가 계획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다. 당초 작년 10월 예정이었지만 해를 넘긴 1월 중순까지도 끝나지 않고 있다. 현재 마무리 전기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작년 12월 28일 촬영된 것이다. 공사를 마치겠다고 한 10월이 두 달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현수막이 그대로 걸려있다.

공사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강화군 한의동 공보관은 장마기간이 길어져서 늦어졌다라고 강화티엘(전 강화운수)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현재 해당 공사는 강화군이 5억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주어 강화티엘이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3개월 가까이 지체되고 있고 기록적인 한파로 터미널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장마탓을 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아, 장마가 길어져서 공사가 늦어졌다는 강화티엘의 해명에 대한 강화군의 입장을 물었다.

작년 11월 16일 모습. 해당 공사는 10월 말까지 끝내기로 한 공사다 
작년 12월 3일자 공사현장 모습
작년 12월 18일자 현장 모습
작년 12월 28일자 현장 사진. 승객들이 추운 날씨임에도 실외에서 줄 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몇 차례 독촉에도 불구하고 늦어졌다라며 늦어진 것에 대해 업체에 지체보상금을 물리면 된다.”라고 한공보관은 답변했다.

공사가 늦어진 납득할만한 설명을 누차 요구했지만 업체에 패널티를 줄 것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강화버스터미널 환경개선공사는 당초 강화군이 시설비로 책정하여 직접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민간보조사업으로 변경한 바 있다.

작년 6월 군의회 당시 박승한 군의원은 공공시설을 민간에 공사를 맡기는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제교통과 주우종과장은 “(민간보조사업이지만) 군에서 공사하는 것처럼 확인할 것이고 지도감독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주과장이 철저한 관리감독을 천명했지만 제대로 관리감독이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군이 직접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강화티엘에 맡긴 이유에 대해, 주과장은 작년 군의회에서 강화티엘에 자부담을 부과시켜 예산을 절약하려는 취지라고 답변한바 있다.

올해 1월 8일자 사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하지만 어수선하다. 

주과장은 강화버스터미널에 대해 만인이 쓰는 공공시설이고 강화군의 얼굴이라 표현한 바 있다.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서 민간에 공사를 맡겼다고 하지만 공공성이 큰 시설을 민간에 맡긴 결과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뭐라 변명할지 의문이다.

공사업체에 공사가 늦어지는 이유를 확인하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해 봤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통상 민간보조사업은 회계연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작년 12월까지 정산서가 제출됐어야 했지만 공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이다.

향후 공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물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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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2021-01-19 04:52:40
나 또한 강화만국 미래가
발전이 냐 ? 빠꾸로 가는 냐? 는
강화뉴스 구독자에게 달려있다고
동감입니다

깨꿋하게 2021-01-14 18:02:46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있는지 묻고싶다
그래도 표밭관리 하면 당선된다
강화군이
퇴보 할 것이가 ?
진일보 할 것인가? 는
강화뉴스 구독자에게 달려있다

제발 2021-01-12 15:34:29
답답하다.
제발 내 일처럼 일 하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