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강화군인사위원회는 승진의결자를 의결했다. 하지만 공무원 내부에서 불만이 들끓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7급 승진자들과 관련이 있다.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기 위한 최소 승진 년 수인 2년을 갓 채운 사람들이 승진했기 때문이다.
통상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4년 정도 소요된다. 이번에 승진된 이들은 2018년 11월에 경력직으로 8급 특채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채용당시에도 이전에 없던 거주기간 기준이 서류심사에 삽입돼, 유력인사 자녀를 유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이 빠르게 승진할 만한 특별한 공적(功績) 사항이 있는 지에 대해 강화군 한의동 공보관을 통해 질의했는데 “적법 절차에 따른 인사”라는 짤막한 답변이 왔다.
고속 승진 이유를 물었는데 절차가 적법하다는 엉뚱한 답변을 한 것이다. 사실상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7급 승진자 중 한 명은 현 군의원의 아들이고, 올해 1월 본지가 보도한 군도9호선 부실공사(기사명: 이렇게 공사한 것을 본적이 없다"... 군도 9호선 공사, 주민들 불만 팽배)의 담당자이기도 하다.
부모찬스 의혹이나 업무 실책을 뛰어넘는 공적이 있어야 고속 승진에 대한 이유가 될 것이다.
본지 사설에서도 누차 이야기한 불환빈환불균(不患貧患不均) 백성은 가난이 아니라 불공정한 것에 분노한다, 와 같은 상황이다. 공무원들이 “시험 보고 들어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비아냥대고 있다.
강화군은 제대로 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 강화뉴스의 힘은 후원독자님의 성원입니다. 구독회원 가입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3zSDHP5s9we9TcLd9
* 강화뉴스를 카톡으로 받아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여 '채널추가' 해 주세요. http://pf.kakao.com/_xeUxnGC
잍고싶지 않은거 일께입니다
미드면 머리 아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