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자 대신 전달력 낮은 카톡 방식 고집하는 강화군
안전문자 대신 전달력 낮은 카톡 방식 고집하는 강화군
  • 박제훈 기자
  • 승인 2020.12.18 11:5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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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군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강화군은 다른 지자체처럼 안전문자로 보내지 않고 카톡으로 보내 군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강화군 민원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와 있다.

타 지역보다 고령자 인구가 월등히 많은 지역인데도 문자통보가 아닌 카카오톡으로만 보낸다면 확인하기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습니다.”

왜 카톡으로만 보내고 안전문자 안 보내시나요. 어르신들 많은 지역이고 계속 나오는 상황인데 안전문자로 보내주세요.”

안전문자와 카톡의 가장 큰 차이는 정보전달력이다. 카톡 방식은 당사자가 직접 가입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는데, 1218일 현재 강화군에 등록된 인원은 22,974명에 불과하다.

강화군청에서 운영하는 카톡플러스친구 화면 

반면 안전문자는 핸드폰을 소지한 사람이면 가입신청에 상관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최근 어른신들 대부분이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달력에 있어 카톡보다 안전문자가 월등히 높은 것은 당연하다.

실제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안전문자로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안전문자 방식이 아닌 카톡 방식을 취하는 이유에 대해 강화군은 정부방침에 따라 현재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알리지 않는 관계로 안전문자(최대 90)의 실효성이 떨어져 보다 내용이 자세히 들어가는 카톡 카드뉴스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민 전체 공지가 필요한 경우 안전문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정부방침으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수 없어 자세한 내용을 알리고자 카톡 방식을 취한다는 대답이다.

하지만 강화군은 확진자 동선 공개 시에도 안전문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카톡을 사용했다. 초창기 카톡 수신자는 1만 명 정도에 불과했다

김포시 같은 경우 안전문자가 자세한 내용을 담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블로그 주소를 문자에 포함시키고 있어 클릭 한번이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문자를 사용하지 않고 카톡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강화군의 해명이 매우 궁색한 상황이다. 

어르신들은 많은 경우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다수가 받을 수 있는 안전문자를 기본으로 하고, 카톡을 보조 방식으로 사용하면 될 것을 군민들의 요구가 있음에도 전달력이 낮은 카톡방식을 고집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 

안전문자로 보내달라는 두 건의 민원에 대해 강화군 안전총괄과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카카오톡 채널, 강화군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추가 안내사항이 있을 경우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라며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군민말씀이라면 알았시다"라는 군수 공약이 무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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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유 2020-12-23 14:40:26
군수님이 잘하셔서
관광객도많고
확진자도많고
강화군 화이팅입니다

개지잡언론사들 꺼지시겨 2020-12-20 10:58:09
강화뉴스 화이팅!
어르신들~~
강화뉴스 외 쥐잡언론사들은 그냥 거르는게 답인거 아시져?

고릴라 2020-12-20 09:02:35
답답 합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꺼꾸로 가고 있습니다
차리리 고장난 벽시계처림 멈추어 있으면
다음 번에 당선되는사람이 원위치라도 시켜 놓을텐데
너무걱정됩니다

또하나 2020-12-18 14:10:23
톡의 단점 : 와이파이나 데이터 사용해야만 확인 가능.
문자의 장점 : 인터넷 연결 없이도 볼 수 있음
킹콩이 가슴을 두드리듯 아 - -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