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몇 시 버스인가요?
버스를 기다리던 아주머니 한 분이
바뀐 버스 시간을 몰라
놓친 줄 알고
나에게 물어본 말이다.
버스 시간이 5분 후로
바뀌었다고 말씀드리자
“몰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리신다.
그리고 전광판을 자꾸 보시기에
“전광판에는 안 뜨더라고요”라고 말씀드렸다.
강화 군내버스는 올 3월
노선과 시간을 개편했다.
하지만 버스시간표가 정류장에 없고
인터넷으로도 확인하기 매우 어렵다.
전광판이 알려주면 좋은데
버스가 오는데도

전광판에는 정보가 안 뜬다.
터미널 출발시간만 알려주고 있다.

전광판을 대신해 활용하던 버스 앱에도
현재 운행 중인 버스가 없다고 뜬다.

군(郡)을 벗어나는 시외버스는 다르다.
700-1번이나 60-2번 등은
출발하자마자 전광판에 떠서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다.
시스템이 다른 걸까?
군내버스도 시외버스처럼
좋은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을 텐데
왜 못하는 것인지 안타깝다.
도착정보가 전광판에 뜨지 않아
놓친 줄 알고 집에 돌아갈 뻔한 적도 있다.
이전에 허리 아프던 작은 버스보다
훨씬 편안하고 좋아졌지만
전광판 서비스가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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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행정의 빠른 조처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