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채용과 인사가 필요하다
공정한 채용과 인사가 필요하다
  • 박흥열(발행인)
  • 승인 2020.12.11 13:2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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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의 정규 공무원은 현재 765명이다. 4급 서기관은 4명, 5급 사무관은 42명, 6급 팀장급은 195명, 7급 226명, 8급 182명, 9급 68명이다. 그리고 전문경력관 가군 1명, 나군 3명, 연구직 11명, 지도직 31명이다. 

그 외 시간선택제 일자리 방식으로 전문성을 보완하거나, 부족한 행정력을 보충하고 있다. 강화군민을 위한 위민행정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이긴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승진과 관련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공직자의 채용과 승진은 내부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이지만,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인사철이 되면 누가 승진하고, 누가 면장으로 나갔는지, 얼마나 공정했는지 등등 이런 저런 소문이 한동안 뒤따른다.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고 높은 성과를 낸 사람들에게 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화는 저절로 발전할 것이다. 그래서 인사권자인 단체장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인사문제이다. 

본지의 <강화군 보건진료직 채용에 관한 실태 분석>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강화군은 채용 기준을 매번 달리해왔다. 미리 사람을 정해 놓고 채용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본지가 파악한 강화군의 인사행정 난맥상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8년 제3회 경력경쟁 채용시험시 응시자격요건과 서류전형 기준을 이전에 다르게 하여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산 바도 있다.    

또한 특수 직렬에 해당하는 사람을 관련 없는 부서로 좌천시킨 사례, 퇴직을 앞둔 공로연수 예정자를 승진시키거나, 눈 밖에 난 공직자의 보직을 박탈한 사례, 공로연수 희망자를 바로 수리하지 않은 사례 등등 수두룩하다.  

게다가 기초 지자체에서는 이례적인 5급 전문가(?)를 개방직으로 채용해 상당한 권한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지역사회에서 현 군수에 대한 충성도가 인사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소문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현 군수에게 고언을 드리자면 지금부터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기준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 

지난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환불균(患不均), 사람들은 공정하지 못함에 분노한다. 공정함이 사라지면 어떤 업적도 빛을 보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덧붙여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높은 직급과 주요 보직을 결정할 때는 인사청문제도를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인사대상자를 지역주민이 함께 검증하는 기회를 갖는 제도이다. 광역지자체나 일부 기초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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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2020-12-20 10:18:48
인사는 특채가 제맛입니다
뒷돈생기고 청탁 항응받고 생색내기 내편만들고
우상화 되죠 근데 이러케 하다 법에 걸릴까바 못합니다
공채도 어트케 하냐에 따라 재미가 있을수 있습니
승진시킬때 뒷돈받고 꼬봉 시켜서 수금하고 이러면 이것도 재미 있겠네요 이러케해도 법에 갈립니다
그래서 인사는 철저하게 합니다
만일 이러케 하는 군청이 있다면 그사회는 보나마나

이광구 2020-12-11 16:02:32
옳은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