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이기 보다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멍때림' 카페
카페이기 보다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멍때림' 카페
  • 박흥열
  • 승인 2020.11.16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페, 책읽는 공간, 기도 공간,게스트룸으로 구성
현대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나와 같은 상처를 공감할 수 있다면
아픔을 비워내는 기적이 시작될 거야
누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어쩌면 나부터 알아줘야 하지 않을까.

단풍이 아름다운 마니산 자락에 멍때림이란 이름의 독특한 카페가 있다.
동막해변을 지나 10여 분 정도 더 가다가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면 마니산을 뒤로 하고, 시원한 논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멍때림카페는 20204월에 문을 열었다. 서너채의 건물이 층계를 이루며 이어져 있고, 맨 아랫 건물이 카페로 운영되고, 그 위로는 책을 읽는 공간, 기도하는 공간, 게스트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멍때림카페는 독특하게도 개인이 아닌 부평 산곡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적 박탈감으로 인해 우울증, 스트레스 등 상처가 많다. 그래서 잠시 만이라도 이곳에서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뜻, 에서 멍때림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멍때린다는 말은 책임과 의무를 잠시 내려놓고 생각을 비우는 행위이기에 멍때림은 어쩌면 자신을 돌아보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멍때림 카페는 단지 커피만을 팔지 않는다. 누구나 책을 읽으며 쉴 수있고, 마음이 내키면 작은 기도실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묵상과 기도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뒤편 카페 소유의 5000여 평의 땅에 순례길을 조성해 사람들이 걸을 수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부평 산곡교회는 30여년 동안 교회 확장보다는 지역을 섬기는 것을 사명으로 활동해 왔다. 아름다운가게 운영, 장애인 및 소외계층 나눔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화에서도 이런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멍때림 카페를 들린다면 커피를 마시는 것 못지 않게 책읽고, 기도하는 공간을 둘러보거나, 마니산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지

주소: 강화군 해안남로 1970-34 / 문의  010 -4275-928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