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기찾은 외포항 젓갈시장
다시 활기찾은 외포항 젓갈시장
  • 박흥열
  • 승인 2020.10.18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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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항 수산물 직판장, 화재 전소 후 7개월여만에 새롭게 건축
10월 15일 준공식 이어 휴일맞아 손님들로 북적여
외포리 프로젝트 계획 구체화할지 관심
새롭게 단장한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 내부 모습
새롭게 단장한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 내부 모습

1018(), 새롭게 단장한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에 휴일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을 사거나, 다른 수산물을 구입하기도 하고, 외포항에서 바다를 조망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지난 3월 화재로 전소되었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1015() 유천호 강화군수, 윤재상 시의원을 비롯하여 강화군의원, 강화군노인회장과 농협, 수협 조합장 등 유관기관장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 준공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준공된 직판장은 연면적 1,482로 점포 18개소, 사무실, 화장실 등을 갖추었으며, 강화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우젓 홍보관을 별도로 만들어 새우젓 명품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주차장에서 임시천막에서 영업을 해왔던 어민들은 비로소 직판장에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 준공식 테이프컷팅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 준공식 테이프 자르는 모습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에 화재가 난 324일부터 준공식이 열린 1015일에 이르기까지 약 7개월여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인천시가 편성한 철거비 2억원을 강화군이 반납하고, 철거후 옹벽 미장공사를 사전공사에 해당한다며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7월 중순부터는 강화군이외포리 프로젝트를 들고 나오면서 급기야 어민들과 강화군의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 재건축 허가를 둘러싸고 외포리 어민이 강화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결국 81일 강화군수, 내가어촌계, 수협 관계자가 만나 협의함으로써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었다.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이 재건축되고, 어민들이 다시 안정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수산물 직판장의 한 어민은 비온 뒤 땅 굳어진다고 앞으로 강화군하고 잘 협조가 되고, 장사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의 재건축과 별개로 강화군은 외포항을 수산, 관광 거점 어항으로 조성하겠다며외포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는데 좀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사업의 타당성도 검토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어민은 물론 지역 상인,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외포리 수산젓갈시장 화재에서 준공까지>
324일 외포리 수산젓갈시장 화재 발생(피해액 625백만원)
4월  2일 인천시 철거비로 보조금 2억원 긴급편성, 강화군 철거비 반납
528일 어민들 자비로 철거완료
6월  8일 철거 완료 후 재건축 협의 요청
610일 강화군, 옹벽 미장공사가 사전공사에 해당한다며 재건축 협의 불가 통보
616일 어민들 소명자료 제출, 강화군과 협의 재요청
627일 어민들, 원상복구 위해 옹벽 미장공사 부분 긁어냄.
7
월  8일 강화군 외포리프로젝트계획 발표
714일 '외포리프로젝트설명회, 외포리 어민 반발
717외포리프로젝트설명회 내가면사무소
722외포리프로젝트설명회, 길상주민자치센터. 어민들, 강화군에 보완서류 제출
727일 외포리 어민 군청앞에서 1인 시위
8월  1일 내가어촌계, 강화군 재건축 합의
8월 초순 수산젓갈시장 재건축 돌입
1015일 외포 수산젓갈시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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