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월 15만원씩 3년 적립할 경우 540만원 지원하여 1천만원 마련

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성인기 전환 등에 따른 자립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한 만큼 매칭 형태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대상은 만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이며 중복 장애 여부, 연령, 가구소득 등을 고려하여 2021년 200명을 시작으로 매년 200명을 선정 지원한다. 현재 인천시 만 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은 약 6,600명이다.
지원방법은 (가칭)행복맞춤통장 계좌를 통해 본인부담금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원을 추가로 3년 동안 지원해준다. 이렇게 하면 약 1천만 원의 목돈이 모아진다. 3년 동안 마련된 자금은 주택구입비, 임대비, 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등의 자립 자금 용도로 활용되고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기 구입 대여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병철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다른 장애인에 비해 개인소득 수준과 취업률은 낮지만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은 높은 편이다”며“3년 간 적립한 만기금액이 실질적으로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필요한 목돈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장기적으로 지원 대상자를 전체 중증장애인 등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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