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저수지 수변데크 1년 째 방치...관리주체 두고 강화군청과 농어촌공사 책임 미뤄
하도저수지 수변데크 1년 째 방치...관리주체 두고 강화군청과 농어촌공사 책임 미뤄
  • 박제훈 기자
  • 승인 2020.09.16 14: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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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1억 4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조성된 하도저수지(송해면) 수변 데크가 방치되고 있다. 현재 수풀이 우거져 통행이 힘든 상태다. 주민들에 의하면 군수 공약사항으로 진행된 것이라 밝혔다.

오른쪽이 하도저수지, 수변데크가 수풀로 우거져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주민들에 의하면 올해 8월부터 군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하도저수지 뚝에 난 풀로 인한 것이므로 농어촌공사에서 처리할 사항이라고 답하고, 농어촌공사에 문의하면 데크를 군에서 설치한 것이므로 군에서 처리할 사항"이라며 서로 책임을 미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강화지사 A과장은 "저수지 부지에 무상으로 데크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유지·관리는 군에서 맡기로 하고 진행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군청 도로과에 문의하니 공보관을 통해 질의하라고 해서 받은 답변에 의하면 "데크는 군에서 관리하고, 저수지 뚝 풀은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군에서 농어촌공사 측에 풀제거 통보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 강화지사 A과장은 "군으로부터 연락온 바 없다.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할 의무는 없는 것 같은데 군에서 연락이 오면 논의를 해 보겠다. 이번에 관리문제를 확실히 정리해야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가 설치됐지만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과 농어촌공사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작년 8월 데크 설치 후 지금까지 제대로 데크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관리 주체를 서로 떠넘기는 상황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을리 만무하다. 

농어촌공사의 입장을 한모 공보관에게 전달하니 "해당 과에 문의해 보고 연락해 주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강화군은 강화뉴스 취재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답변하지 않고 공보관을 통하도록 하고 있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추가 질문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강화군은 관리주체도 명확히 하지 않고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어떻게 처리가 될지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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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남아도나 2020-09-16 21:00:00
차라리 만들지 말든지, 돈 남아도나? 국민 혈세 줄줄 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