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필요해] 강화의 얼굴에 특정 종교라니요!  
[변화가 필요해] 강화의 얼굴에 특정 종교라니요!  
  • 강안나(화도면민)
  • 승인 2020.08.13 09: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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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화에 특정 종교를 위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을 80억 원 이상 들여서 짓겠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이후 진행 상황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릅니다만, 12일 강화대교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기사가 생각났습니다. 천천히 가며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김포 방향 강화대교 초입, 오른편 강화경찰서 건물

경찰 검문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살아오면서 우리나라 어느 도시 입구에서도 이런 경찰 초소를 본 적이 없습니다. 경찰 초소 같은 권력기관은 눈에 잘 띄지 않게, 있는 듯 없는 듯 위압적이지 않아야 합니다. 강화대교 초입 경찰 초소는 위압적이고 디자인도 전근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강화대교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커다란 횃불이 고장 나 있습니다. 이 횃불이 강화의 상징이랍니다. 7년 전인가 7억이라는 예산을 들여서 만든 것이랍니다. 왜 기괴한 횃불이 강화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강화대교에 무려 31억 원을 들여 국적 불명 형태의 랜드마크를 또 만든답니다. 초지대교에는 27억 원을 들여 경관 개선을 한답니다. 경관 개선에 그 많은 돈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랜드마크는 우리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해야 합니다. 돈만 바른다고 좋은 디자인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지역 토착세력보다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공개적으로 군민의 의견을 모으고, 선정과정도 축제처럼 즐기면서 하면 좋겠습니다.

강
강화대교 초입, 강화섬쌀 광고판 있는 곳이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예정 부지 인근

마찬가지로 강화 초입에 거대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이 건축되는 것이 바람직한지도 군민들 의견을 들었으면 합니다.

우리 강화는 다양한 종교(전통종교, 유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종교 간 다툼도 없는 평화의 섬입니다. 서로가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년 전 기독교가 들어와 3.1만세 같은 의미 있는 활동을 한 것을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불교는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습니다. 나라를 구한 것입니다.

강화 초입에 만든다고 하는 기독교 역사관은 강화의 역사적 상징을 왜곡하는 것이고, 분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특정 소수의 의견만 듣지 말고, 군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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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수는 나에 주인이시니 2020-08-13 15:55:57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하는거 같다!!
이런시설에 대한 비용은 해당종교단체에서 부담하고
강화군은 행정적 지원만 해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과연 강화군수 나 의회의원들 머리에 뭐가 들어있을끼ㅡ
궁금하다
내생각 인데 정상적인 머리는 아닌거 같다
앞으로 이런 유형에 머리를 가진 者들은 뽑지 말자

바람 2020-08-13 15:45:20
민주주의의 원칙인 정교분리도 모르는 발상이다.
재고하기 바란다.

반대맨 2020-08-13 12:47:44
그저 반대 반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