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강화군 공무원이 화낸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7월 27일 강화군 공무원이 화낸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 박흥열
  • 승인 2020.07.29 00:11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8일, 강화군은 뜻밖의 보도자료를 발표하여 강화군민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평화의 섬 교동 평화음악회를 비판하는 보도자료였는데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다는 것이다. 현장에 있었던 본 기자가 목격한 바를 알려줌으로써 강화군민의 궁금증을 풀고자 한다.

강화군이 보도자료를 통해 강하게 비판하여 논란이 된 727일 행사의 과정은 이렇다.

평화의배띄우기 주최측은 코로나19,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매년 진행해오던 평화의 배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광화문에서 김포 전류리 포구, 강화 승천포(고려천도공원)을 거쳐 교동 월선포에 이르는 평화순례로 대체하고 마무리로 평화음악회를 하겠다고 변경했다.

그런데 722일 강화군은 일방적으로 아무런 통보도 없이 월선포 일대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주최 측은 부랴부랴 강화군과 협의를 요청하였으나 강화군은 묵묵부답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주최 측은 어쩔 수 없이 강화군의 행정 명령에 따라 월선포 행사를 취소하고, 경유지였던 송해면 승천포에서 마무리 행사를 가졌다.

사단은 그 다음에 터졌다.

송해면 승천포(고려천도공원)에서 마무리 행사가 시작된 오후 4, 강화군의 안전총괄과 한모과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들이닥쳐 집합금지명령을 어겼다,”“사전승인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고성으로 따지고, 심지어 참석자들 사이를 다니며 사회적 거리두기 은운하면서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다.

주최 측은 집합금지명령이 월선포 일대인지 아니면 강화군 전역인지 분명히 하라고 따졌으며, 강화군수의 페이스북 사진을 보여주면서 군수님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나? 군민이나 우리한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고 있나?”고 따졌다. 기자가 군수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행사장 사진을 다수 볼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강화군민들 역시 공무원들이 느닷없이 나타나 저렇게 핏대를 올리는 이유가 뭐야? 많이 오버한다.”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나” “강화군민으로서 내가 다 창피하다.”며 수군대었다.

기자가 보기에도 강화군 공무원들이 정 걱정이 되었다면 사전에 충분히 고지하던가,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체크를 했어야 할 일이지, 나중에 우루루 몰려나와 참석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고성으로 따지는 모습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다.

지금도 강화군 공무원들이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화를 내는 이유를 알아야 납득도 될텐데 말이다.

사족 하나, 강화군의 보도자료는 제목부터 틀렸다평화의 섬 교동 평화음악회가 아니라 “2020 평화의 배띄우기,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평화의 바다로가 정확한 제목이다. 제목 정도는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

 

* 강화뉴스의 힘은 후원독자님의 성원입니다. 구독회원 가입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3zSDHP5s9we9TcLd9
* 강화뉴스를 카톡으로 받아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여 '채널추가' 해 주세요. http://pf.kakao.com/_xeUxnGC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는기자다 2020-08-11 14:36:08
http://m.ghnp.kr/news/articleView.html?idxno=7429

上級븅신 2020-07-31 21:33:27
공무원만 급수가 있는게 아니라 븅신들도 급수가 있습니다.

사족 둘 2020-07-29 18:28:31
사족 둘, 강화x스 보도자료는 내용이 틀렸다. “양사면 승천포(고려천도공원) ”가 아니라 “송해면 승천포”가 정확한 지명이다. 지명 정도는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

난쟁이동이 2020-07-29 07:51:31
개인의 능력이나 역량, 인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시험전형 특채자들이 급격히 늘어니니 당연히 그럴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