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은 밭 흙이 이제야 좀 맘에 든다.

그런데 흙살 좋은 친환경 밭이라 땅강아지들의 횡포가 심하다.ㅠㅠ
제멋대로 자란 토마토 줄기에 유인 줄을 제멋대로 설치하고 감상할 즈음 마늘 꽃을 보니 종자가 여물고 있다.

도라지밭의 잡초들은 흙이 안보일 정도로 뒤덮어서 악소리도 안 나온다.

도라지 씨앗이 떨어져 새싹이 엄~~청 나왔는데 이걸 잡초로 봐야하나???

잡초와의 전쟁에서 이길수는 없다.
다만 땀방울만큼의 결과물만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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