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전 11시경 소창체험관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소창체험관 직원이 주차를 못해서 그러니 주차장에서 차를 빼주세요"
현재 소창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 이상 운영하지 않고 있다.
또한, 주차장 운영과 관련해 문제의식이 있어 일부러 주차를 해 놓고 있었다.
어떤 권한으로 바닥에 직원용이라 썼는지 물었다.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직원이 동네에 주차하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직원용이어서 빼달라고 하는데 왜 빼주지 않느냐"
못 빼겠다고 했다. 그러자
"견인하겠다"
그렇게 하라고 했다.
볼일 보고 오후 2시경 다시 주차하러 갔더니 주차장 전체가 막혀 있었다.
오후 3시경, 문화관광과 과장에게 이런 방식으로 주차장을 운영해도 되는지 묻기 위해 전화했다.
자리에 없다하여 전화달라고 메모를 부탁했다. 하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8시 40분쯤, 주차하러 갔더니 여전히 막혀 있었다.
다른 곳에 주차하고 오전 10시 30경 다시 가 보았다.

그런데 직원들 차를 주차해 놓고 자물쇠로 막아 놓았다.
더군다나 한 차량은 두개 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른 차를 주차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인지 잘 이해되지 않았다.
다시 문화관광과 과장에게 전화했다. 자리에 없다고 했다.
전화를 달라는 메모를 부탁했으나 연락이 오지 않았다.

6월 5일 오전 8시 40분경, 여전히 주차장 진입을 막아놓아서 다른 곳에 주차했다.
오전 10시 30분경 다시 가보았다.
또 다른 차량이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두개 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군 소유 시설 주차장 중 직원을 이렇게 '우대'하는 곳을 본 적이 없다.
개인 소유의 주차장도 아니고, 공공 주차장인데
주민들은 주차할 수 없고, 직원들만 주차 가능하다?
이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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