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3신] 대교 발열검사 이틀째. 방문객 차량 줄어
[코로나19-3신] 대교 발열검사 이틀째. 방문객 차량 줄어
  • 박흥열
  • 승인 2020.03.15 14:53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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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경 전후 첫날 교통정체 심각, 둘째날 방문객 차량 첫날 절반에도 못미쳐
88,90,3000번스 강화군 미운행과 관련 김포시와 협의 중
청정지역 관리, 노약자 보호 VS 교통정체, 경제적 타격 의견 엇갈려

 

 

15일(일) 오전 10시 30분 강화대교 모습
15일(일) 오전 10시 30분 강화대교 모습

 

발열 검사 이틀째인 315() 오전 1030~11시경첫날 강화대교 약 6Km, 초지대교 약 12Km의 정체 발생에 비하면 방문객 차량의 숫자가 급격히 줄었다. 대교를 통과하는데 1시간여 지체되었던 첫날에 비교하여, 다리 위에서만 잠시 지체될 뿐, 큰 무리없이 강화로 진입하고 있다.

강화군은 첫날 교통정체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14일부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대교 발열검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60명의 공무원을 5개조로 편성하여, 기관,단체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을 분리하여 진행한다.  일부 버스 탑승객들은 항의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발열검사에는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강화군 총괄대응반에 의하면 첫날 발열검사에서 수명의 발열의심자가 있어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았으나 감염증상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한편 강화군은 김포시가 발표한 “88,90,3000번 강화운행 취소에 대응하여 발열검사 시간을 24시간 체제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체제로 변경하였는데 아침 출근시간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미증유의 일이라 대교 발열검사에 대해 찬반 양론이 여전히 분분하다. 12일 사회기관,단체 협의에서 고령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강화군 형편상 선택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라는 전문가 집단의 의견에서부터, “강화군경제에 관광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발열검사는 장기적으로 강화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반면에 이동시 교통정체의 문제, 시한이 정해지지 않는 발열검사로 관광객들이 강화군을 외면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타격의 문제” “충분한 사전 대책 수립이 미흡하고 군민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음을 지적하는 반대의견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강화군은 선제적이고 과잉방어적 대책이 낫다는 입장에서 대교 발열검사를 결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첫째, 김포시의 강화군 버스 운행 취소이다.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강화군은 이를 예상치 못한 듯하다. 김포시 발표 이후 부랴부랴 아침 출근 혼잡을 피하기 위해 검사 시간을 오전 9시 부터로 변경하고, 담당부서에서 김포시와 협의중이라는 말에서 김포시, 버스회사와의 사전협의가 부족했음을 짐작케 한다. 지금이라도 빨리 협의하여 버스 운행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강화군은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강화읍 자영업자 중 한 사람은  조례 제정은 시간이 걸리니, 긴급히 자금 지원 확대, 추경예산 편성을 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 불안감을 해소해줬어야 했다."고 지적한다. 즉 실효적인 지원 정책을  미리 미리 만들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셋째,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라는 기간 설정이 매우 모호하다. 현재 국제보건기구(WHO) 가 코로나19 사태를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정하고, 정부도 진정된다고 말하지 않는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라면 언제까지인지 알 수 없다. 실제로 발열검사에 동의하는 군민들 조차 막연히 상황이 해제될 때라고 말하지 말고 언제까지는 최선을 다해보고, 결과를 갖고 또 방법을 마련하자는 등 군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빠져있어서 아쉽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방문객의 대거 유입이 이루어지는 4월까지도 이 정책이 유지될 지 다들 초미의 관심이다.

 

넷째, 공무원 및 기관, 단체 관계자의 피로감 누적이다. 직접 발열검사에 참여하는 공무원이 일상업무 대신 계속 교차 투입될 경우 그 피로감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대목이다.

강화군의 모전의원은 대교 발열검사는 강화군의 지리적 특성상 선택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기는 하지만, 이와 같은 정책들의 효과나 경제적 파장 등을 포함하여 다각적인 평가를 꼭 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강화군만의 감염병 대책 매뉴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확진자 발생지역이 아닌 청정지역에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지자체는 없다.  방문객의 감소, 교통체증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실시한 발열검사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인지의 여부는 앞으로 면밀히 관찰하고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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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표본 2020-03-17 15:18:41
하갔으면 제대로 하던가
여기들어가는 예산으로 음식점 유원지 홍보캠폐인하는게 낫겠다
1 ,쇼 노름에 공무원들 본연에 일 못하구
2 그피해는 군민에게 ㄱ10배100배 손해로 온다
어제도 그제도 공무원 들 늦도록 하는게 너무형식적이다
일단 의욕이 없어보이더라
괜히 공무원들 승진미끼로 쓰잘데없이 잡지말고 본연에 일좀하게 놔둬라

개버룻 남주나 2020-03-17 15:10:46
거제도 완도군 전도군 사례좀 번치마킹좀 해라 우동사리--
아직도 군민을 우습게 보냐~~~~~~
무슨 지하수 업자 물 찾는것도 아니구
하기사 공무원들도 하고시퍼하겟냐
어설픈 쇼에 놀아나니 그네들도 대충하는척 하는거지

초가삼간 2020-03-16 19:21:01
어렵게 농막허가 마타서 장사한지 한달 됐넹
근데 원천봉쇄를 하냐
이런식 행정이면 나도 한다

군밤장사 2020-03-16 19:17:24
군밤 오징어 강냉이 팔기 딱인데
이것마저 일요일 부터 안되넹
먼저 시행한 거제도나 진도군 사례좀 벤치마킹 하시죠

Pjw 2020-03-16 12:39:39
강화군에서 발열검사하는것은 강화에서장사하시는분과 주거만하시는분숫자가 많은쪽으로판단해면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