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강화만세운동에 참여한 유학용 선생, 독립유공자 선정
3.18 강화만세운동에 참여한 유학용 선생, 독립유공자 선정
  • 박흥열
  • 승인 2020.03.0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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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만세운동으로 3개월간 옥고 치뤄
뒤늦게 독립유공자 포상(대통령표창) 대상자로 선정

 

유학용 선생 사진
유학용 선생 사진

 

유학용 선생 판결문 ( 강화3.1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유학용 선생 판결문 ( 강화3.1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정부는 지난 31, 2020년 독립유공자를 선정, 발표했는데 강화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유학용(劉學用·1896~1932) 선생을 독립유공자 포상(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유학용 선생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출생으로 강화 3.1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결사대원 유희철 선생의 조카로 삼촌의 권유로 3.1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유학용 선생은 1919316일 길상면 선두리 염성오 선생 댁에서 3.18 강화 만세운동 시위계획을 논의하였으며, 318일 강화읍 장터에서 약속한 대로 결사대원 6명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하였다. 3.18 강화만세운동은 지역단위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였으며, 선생은 이듬해인 1920년 초에 체포되어 그해 48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옥고를 치른 바 있다.

 

강화군은 3.18 강화만세운동 당시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된 43명의 독립운동가 중에서 유공자로 미등록된 20명을 2017년에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한 바 있다. 고제몽, 박영칠 선생이 이때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었으며, 유학용 선생은 올해 인정된 것이다.

 

그리고 강화군에는 아직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인물이 꽤 있다. 독립유공자 선정 기준에 맞지 않다고 하지만, 실제로 일제 치하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교육, 구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들이 적지 않다. 이제라도 관계기관은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독립유공자의 후손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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