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 강화와 옹진의 희망은 평화체제!
안상수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 강화와 옹진의 희망은 평화체제!
  • 인터넷 강화뉴스
  • 승인 2019.12.03 18: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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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주민(평화전망대가 있는 마을)

북한과 미국이 종전선언을 하면 안 된다고? 지금처럼 계속 분단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는 안상수 당신은 강화와 옹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맞는가? 평화체제를 간절히 원하는 강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상수 의원에게 공개편지를 보낸다.

이광구/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주민(평화전망대가 있는 마을)
이광구/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주민(평화전망대가 있는 마을)

한국전쟁과 분단은 한민족 모두에게 불행이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강화 그리고 이웃 옹진이야말로, 분단체제의 가장 큰 피해지역 중 하나다. 엄살이 아니다.

강화는 원래 한강, 임진, 예성강 하구에 위치해서 예로부터 수도인 개성과 서울의 관문이었다. 강화 주변의 수로는 강화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주된 출입로였다. 또 강화와 옹진은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그런데 분단 때문에 이런 일이 다 망가졌다.

전쟁을 통해 강화와 옹진 내부에서도 좌우대립이 심했다. 전쟁과 다름없는 엄혹한 휴전기간 동안 우리 강화와 옹진은 정부 정책에 숨죽이며 협력했다. 어로작업의 제한, 철책선과 대남방송 그리고 통행제한, 개발사업 제한 등 온갖 불이익을 다 견디며 지냈다.

남북관계가 조금 더 얼어붙거나 목함지뢰가 발견되기라도 하면 관광객들도 발길을 끊었다. 연평도 포격 같은 끔찍한 일도 그냥 견뎌야 했다. 우리만 당하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체념하면서.

그런데 이 지역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생겼다. 지난해 북한이 겨울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졌다. 당장 대남방송부터 사라졌다. 금방이라도 철책선이 걷어질 것 같았다. 접경지역에 해상파시를 만들고 남북이 함께 어로작업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부풀었다. 강화 북쪽 중립수역은 남북이 함께 수로조사를 했고, 휴정협정 문구대로 중립수역에 어선과 유람선이 곧 뜰 것만 같았다.

그러나 갈 길은 아직 멀다. 70년 넘게 묵은 때를 벗기려면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우리 강화와 옹진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염원이 모아져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정치인의 힘도 모아져야 한다.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닌 바로 이곳 강화와 옹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어찌 평화체제를 반대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미동맹을 생각하면, 낭만적인 평화주의는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안상수 의원, 당신이 그런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이 지역 주민이 분단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그렇게도 모른단 말인가. 이 지역 주민의 염원을 이다지도 무지하게 짓밟는 당신은 도대체 어느 지역 국회의원이란 말인가!

이 지역에도 다양한 여론이 있고, 국회의원은 소신껏 행동해야 함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것을 심판하는 것은 유권자들이다. 우리의 뜻을 존중하고, 강화와 옹진의 미래를 더 잘 열 후보가 없다면, 또 다시 당신 같은 반 평화주의자가 당선될 것이다. 안상수 당신은 이런 결과를 기대하겠지? 그러나 다음 선거에서 강화와 옹진의 달라진 민심이 당신을 심판할 것이다.

<외부 기고문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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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2019-12-06 23:06:22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미국이라는 강대국에게 빌붙어
민족의 평화와 자존감을 팔아 먹는
안상수는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을 뿐더러
제2의 이완용이다

안병규 2019-12-06 16:17:30
붘한을 이롭게 하는 매국행위고
가득이나 어려운 강화군 경제를 구렁텅이를 내미는 아주 아주 나쁜 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이네~~~
이런사람을
강화군민 여려분은 어트케 생각하시나요

한연희 2019-12-06 15:46:32
안상수 의원의 행동은 국제적인 망신이며, 7천만 한민족의 염원에 찬물을 껴얹는 매국적인 행위입니다. 공개적으로 반성할때까지 많은 분들에게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