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한강하구 뱃길을 여는 ‘서해평화호’ 운항 사전답사
인천시의회, 한강하구 뱃길을 여는 ‘서해평화호’ 운항 사전답사
  • 박흥열
  • 승인 2019.11.13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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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항 - 황청해상 - 괴리어장 - 주문해상- 외포항으로 2시간 걸려
인천시의원을 비롯 30여명 참가
어로한계선의 북상문제 검토필요해
평화체험장으로서의 기능 강화

 

인천시의회 인천 남북교류 협력사업 과제개발 연구회’(대표의원 조성혜)12일 오후 1시부터 강화군 외포항 일원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 평화 정착과 뱃길을 여는 (가칭)‘서해평화호운항 사전 답사를 했다.

이번 사전답사는 지난 1029일 인천시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서해 평화호 띄우기, 의미와 전망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행사를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펼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하는 자리였다.

이날 사전답사에는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 통일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공무원, 인천광역시 평화도시조성위원회 소속 위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일민주협의회 구영모 사무총장으로부터 서해평화호사업의 의미와 그간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강화군 행정선에 탑승하여 어로한계선 이남지역 일대를 약 2시간 가량 돌아보았다.

외포항 ~ 황청해상 ~ 창후리해상 ~ 미법도 ~ 괴리섬 ~ 주문해상 ~ 어류정 ~ 외포항의 경로로 이루어졌으며, 운행 과정에서 최근 문제로 불거진 함박도와 연백의 염전지대를 멀리서나마 관찰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육지에서 바라보는 북녘땅을 물에서 바라보면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64년에 만들어진 선박안전조업규칙에 따른 어로한계선이 아직도 적용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창후리와 교동 월선포를 잇는 어로한계선은 교동대교로부터 1.5Km 후방에 위치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동대교 아래까지 어로한계선을 북상시키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인천시의회는 어로한계선의 북상은 어민들에게 어장이 넓혀지는 효과가 있고, 나아가 평화교육을 훨씬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조성혜 인천시의원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각 유관기관의 협조 문제등 현실적인 한계가 많았으나 서해평화호 사업이 향후 한강하구의 평화를 정착하고, 평화교육의 생생한 체험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며 어로한계선 문제등은 강화군이나 어민들과 협력하여 천천히 진행해볼 것을 검토 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칭) 서해평화호 사업은 평화의 배 띄우기와 같은 일회적 행사가 아니라 년간 정기적으로 한강하구 지역을 운항함으로써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평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실질적인 평화교육의 장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현재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정전협정 15항에 따라 민간인의 항행은 허락되지만 현실적으로는 군인들이 통제하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면 민간인의 항행과 함께 남북교류사업이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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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2019-11-13 18:44:14
지금이라도 인천시의회에서 이런 일을 하는 건 참 다행입니다.
인천시를 민주당에서 책임지니 좀 나아지고 있네요.
중립수역을 포함한 강화 일주 여행 상품을 만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