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과 순박한 주민, 행복한 우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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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비 수습기자
  • 승인 2012.09.2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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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장님을 소개합니다③] 양사면 북성2리 한찬현 이장

한국전쟁이 끝나고 남북이 대치하기 전까지 반농반어를 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을이 있었다. 강화군 양사면 북성2리. 청주 한씨의 집성촌이기도 한 이곳은 1970년대부터 민간인 통제구역이 되었다. 그로 인해 주민들의 삶도 많이 변했다.

양사면 북성2리의 한찬현 이장을 만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찬현 이장은 세 살 때부터 지금까지 56년간 북성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이장직은 2002년도와 2003년도에 쉰 것을 제외하고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해오고 있다. 한찬현 이장은 마을의 자랑거리로 청정 자연과 순박한 주민들을 꼽았다.
 
70년대 이전에는 해안가에 철조망이 없어 마을 사람들이 바다에 나가 고기도 잡고 여가를 보냈다고 하는데, 지금은 통제가 되어서 답답하다고 한다. 또 비상시에는 주민들을 통제해서 불편하다고 한다. 
 
양사면 이장단장까지 맡고 있는 한찬현 이장은 이장이 예전과 다르게 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고 말한다.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연로하신 노인 분들이 이장을 찾는 일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흔히 가까운 이웃사이를 빗대‘ 누구네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다 안다’고 하는데, 북성2리는 그런 마을이다. 마을 이장님이 동네 어귀에 나와 앉아있으면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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