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회 강화군민체육대회, 우중(雨中)에도 부동의 1위 교동면 종합우승
77회 강화군민체육대회, 우중(雨中)에도 부동의 1위 교동면 종합우승
  • 박흥열
  • 승인 2019.09.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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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48회 강화군민의 날 기념 및 제 77회 군민체육대회 열려
3,000여명의 강화군민 참가, 교동면 종합우승, 2위 길상면, 3위 강화읍
비오는 가운데 치러져 참가자 불편 목소리

 

 

 

군민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군민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지난 5일 제77회 강화군 체육대회가 5일 강화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박남춘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의장, 장기천 강화노인회 회장을 비롯한 강화군의 각급 기관장과 3,000여명의 강화군민들이 참석하여 면별로 지역을 상징하는 상징물과 퍼포먼스를 겨루면서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입장식에 이어 해병대 군악대, 의장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면 대항 체육경기가 진행되었다. 체육경기를 시작하면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참가 군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각축을 벌이는 출전선수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기는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열차달리기, 어르신 공굴리기와 족구, 피구, 게이트볼, 육상 남녀 100m, 400m 계주와 마라톤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군민체육대회 부동의 1위인 교동면이 올해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길상면과 강화읍이 그 뒤를 이었다.

교동면은 피구와 족구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여 타면의 질시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마라톤은 남자 김상윤(강화), 여자 우정숙(강화), 100M 달리기에서는 남자 임채원(길상), 여자 김혜미(길상)씨가  1위를 차지하였다.

격년으로 열리는 강화군민체육대회는 군민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강화군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행사이다. 그럼에도 태풍 링링의 북상 소식과 당일에도 비 에보가 있어서 개최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결국 행사를 연기한다면 곧 명절과 수확철이고, 음식이나 기타 다른 준비도 끝마친 상황이라 비오는 걸 감수하고라도 진행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후문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강화군체육회와 강화군청의 고민이 깊었을 것이라 여겨지는 대목이다.  

하지만 꼭 이런 날 행사를 해야 하는가? 이번 태풍은 초강력이라는데 농작물이나 시설 단도리를 해야 할 때인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니 답답하다.”라는 불만 역시 적지 않았다. 쏟아지는 비로 인해 운동장 안에 급히 천막을 설치하고, 군민들은 좁은 천막 안에서 한꺼번에 불편하게 식사를 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길상면 송모씨는 행사의 내용도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강화군민의 날과 체육대회를 한꺼번에 치르다보니 체육경기 일색이라 정작 군민들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이맘때면 가을장마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6회 강화군민체육대회때도 오후에 빗방울이 내렸던 것을 감안하면 행사를 준비하는 측에서 세심한 대비책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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