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감염, 완전 퇴치 어렵나?
말라리아 감염, 완전 퇴치 어렵나?
  • 박흥열
  • 승인 2019.08.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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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3군 법정 감염병, 기존 질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어
질병관리본부는 2024년까지 완전 퇴치 목표
강화군에서는 철저한 예방으로 완전 퇴치해야
강화군 보건소 전경(보건소 제공)
강화군 보건소 전경(보건소 제공)

 

여름철 감염병 중 대표적인 것이 말라리아이다. 한국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라고 한다. 동남아 등의 열대열 말라리아와는 다른데 고열-해열을 3일 간격으로 반복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3군 법정 감염병이다.

증상은 초기에 권태감과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오한(춥고 떨림), 고열, 발한(땀이 많이 남)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감염병은 아니지만 기존 질환자가 물릴 경우 간부전, 응고 장애 등의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성도 있다.

그리고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 발생 시기는 여름철이지만 장기 잠복기가 6개월~12개월로 증상은 연중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강화군은 강화읍,교동면,삼산면,선원면,송해면,양사면,하점면,화도면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나머지는 경계지역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강화군에서는 201623, 201717, 201814명이 발병하였으며, 올해 8월까지는 10명이 발병하여 완치된 상태이다. 숫자는 줄어들고 있으나 완전히 퇴치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멕시코와 함께 유일한 말라리아 발병국이다. 세계보건기구(WHO)2020년까지 말라리아를 완전 퇴치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도 말라리아 퇴치 인증을 받았으나 보건 수준이 뛰어난 한국이 정작 말라리아 후진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파주, 고양, 인천, 강화 등에 말라리아 발생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미루어 일부에서는 북한지역에서 넘어온 모기에 의해 확산된다고 하지만 사실관계를 정확히 판단하기 쉽지 않다. 모기의 이동거리(2Km)를 감안할 때 북한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다. 남북이 협력하여 보다 면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21년 말라리아 환자 0명 원년으로 설정하고, 2024년까지 완전 퇴치한다는 목표를 수립하였다고 한다.

강화군 보건소는 매년 봄부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방제약품 지원, 말라리아 예방 자문위원회 개최, 민간방역단 간담회, 그리고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의 무료검사대상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감염병은 모기와 사람 간 전파로 환자의 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병원체인 원충을 완벽히 제거해야 말라리아를 효율적으로 퇴치할 수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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