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국민여가캠핑장 어린이물놀이장 폐쇄...'미스터리'
덕산국민여가캠핑장 어린이물놀이장 폐쇄...'미스터리'
  • 박제훈 기자
  • 승인 2019.08.0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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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덕산국민여가캠핑장 내 어린이물놀이장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덕산국민여가캠핑장 내 어린이물놀이장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이 갑자기 어린이물놀이장을 폐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줄 알고 예약했던 고객들이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85일에는 62개의 데크 중 단지 2팀만이 캠핑장을 이용하고 있었다.

캠핑장 관계자는 물놀이장 폐쇄 이유에 대해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은 하부에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물놀이장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지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물놀이장은 2017년과 2018년에도 운영되었고 올해도 720일부터 일주일 정도 운영을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2명의 안전요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홍보하여 미리 예약도 받아놓은 상황이었다.

갑자기 안전상의 큰 결함이 발생되어 운영을 중단한 것인지 캠핑장 측에 문의했다. 하지만, 캠핑장 소장은 물탱크를 관리하는 강화수도사업소 직원의 구두권고가 있었고, 본인이 판단해도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 운영주체인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 건의해서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강화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본인이 안전상의 문제를 권고한 적이 없으며, 그럴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며 다만, 물놀이장이 하중이 많이 나가는 시설물이어서 안전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장 안전상의 큰 결함이 발견된 것도 아니고, 강화수도사업소에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삼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물놀이장을 갑자기 폐쇄했다는 것이 잘 납득되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캠핑장측이 물놀이장 설치와 관련해 관리권한을 갖고 있는 수도사업소에 사용허가를 요청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동안 캠핑장은 무단으로 공간을 사용했고 시설 안전에 대한 점검 없이 물놀이장을 운영해 왔다는 것이 된다.

캠핑장은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예산은 강화군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공공시설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공공시설에서 사전 사용허가도 받지 않고 안전점검도 없이 물놀이장을 운영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미리 홍보하여 예약까지 받아 놓고, 물놀이장 운영 전도 아니고 운영을 하다가 갑자기 중단하고 환불해 주고, 안전요원으로 뽑아놓은 인력은 다른 일을 시키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해할 수 없는 물놀이장 운영에 대한 시설관리공단 측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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