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청소년의 삶과 꿈 ⓶
강화 청소년의 삶과 꿈 ⓶
  • 인터넷 강화뉴스
  • 승인 2019.05.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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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강화에서 배움의 길을 가는 청소년, 학생, 그리고 교사들의 사는 이야기를 지면에 담고자 합니다. 독자들께서 훗날 강화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그들이 꿈꾸는 세상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격주로 청소년, 학생들의 글을 연재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27일 토요일, 나는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사진 청소년 평화 리더 동아리 학생 기자 김승지(강서중)

  

  나는 남들 앞에서 나의 끼를 보여주고,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에서의 생활이 그랬고,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런 나의 특성을 선생님들이 알고 계셨는지, 나에게 <평화선언문>을 여학생 대표로 읽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해서 나는 <4.27 인간 평화띠잇기행사>에 참여하여 평화선언문을 낭독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는 사람이니만큼, 기대도 하고, 긴장도 했던 행사였다. 평화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와 모금으로, 강화에서부터 고성까지 500km를 수많은 사람들과 한마음으로 손을 잡는 것이다.

 

  2019427일 오전 840. 강화도에 있는 <2019학년도 평화 리더자율동아리>학생들은 강화중학교 정문으로 모여, 강당에서 간단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연미정에서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는 강화여중 1학년 여학생과 강화중 3학년 남학생, 그리고 승천포에서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는 나와 해명초 6학년 남학생은 다른 교실에서 연습을 했다. 그 후, 차례대로 버스를 타고 연미정으로 이동했다. 그곳으로 이동하여 평화메세지를 작성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은 사진도 찍고, 플랜카드에 그림도 그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나 역시 플랜카드에 그림을 그리는 도리고 있었다. 어느새 평화선언문 낭독 시간이 다가와서 담당선생님들과 함께 승천포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인천광역시장님도 계셨고, 교육감님도 계셨다.

 

  그런 분들 앞에서 평화선언문을 낭독한다는 생각에 엄청나게 떨렸지만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같은 생각으로 모였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였다. 여러 축하공연과 축하인사까지 끝나고, 드디어 평화선언문 낭독 시간이 되었다.

 

  연습한 만큼 잘 한 것 같았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모 연예인의 말이 생각나기도 했다. 낭독이 끝난 후, 잘했다며 칭찬도 받았다. 내가 읽었던 평화선언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 모두 이 땅의 평화가 세계의 대세이자, 하늘의 뜻이며 민족의 염원인 것을 세계를 향해 외치자." 이다.

 

  "티끌 모아 태산" 이라 하지 않던가?

  지금은 이것들이 아주 작은 노력으로 보이지만, 이 작은 노력들이 모이고 모이면, 우리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세계평화를 우리 손으로 이뤄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다. 그 희망을 갖고, 우리는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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