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를 만들어서라도 수로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라
조례를 만들어서라도 수로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라
  • 인터넷 강화뉴스
  • 승인 2019.03.07 18: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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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연휴기간에 모처럼 강화군의 수로 곳곳이 북적였다. 길옆으로 승용차들이 즐비했다. 봄을 맞아 첫 출조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조사들이다.

이들이 낚시의 즐거움에 취해 있을 때, 농사채비로 분주한 농민들은 벌써 눈살을 찌푸린다. 수로 옆 둔덕으로 쓰레기 더미가 생겨나고, 좁은 농로에 주차한 승용차들이 농기계들의 통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조사들이 버리고 간 떡밥과 납봉들은 수로 주변의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사정이 이러하여 낚시꾼들과 지역주민의 사소한 다툼이 매년 끊이지 않는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말라’, ‘농로에 불법 주차를 하지 말라는 경고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음에도 이와 같은 일은 반복된다. 군청의 계도 활동도 한계가 있다. 결국 군청과 마을 주민이 나서서 울며 겨자 먹기로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부담은 온전히 강화군과 군민의 몫으로 남는다.

입장을 바꿔 만약 자기 동네라면 자기 집 앞의 수로였다면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거나 차를 아무렇게나 주차할 수 있을까. 요즘 등산하는 사람들이 산에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가.

집중적인 계도활동과 제도적인 뒷받침, 그리고 시민의식의 성장으로 당연한 시민윤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데 수로는 왜 그렇지 아니한가.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려도 벌금을 매기는 현실인데, 수로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불법 주차를 일삼는 행위에는 왜 관대한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들은 결코 강화에 대해 좋게 말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앞서서 강화군을 비방하고, 강화사람을 비하하는 말을 일삼을 것이다. 후안무치가 아닐 수 없다.

이제라도 강화 수로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쓰레기는 스스로 치울 뿐만 아니라 옆 사람에게도 비양심적인 행위를 하지 않도록 권고해야 한다. 강화군청에서도 좀 더 강력한 계도활동을 통해 수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19년에는 특별 캠페인을 펼쳐서라도 수로주변 환경개선 작업에 나서야 한다. 모든 홍보수단을 활용해서라도 불법 투기, 불법 주차를 막아야 한다.

강화군을 알리는 홍보물에도 이런 시민캠페인을 삽입하여 알려야 한다. 강화군의회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수로 주변 환경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 신고포상금 제도도 만들고,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어야 한다.

 

 

 

강화군청, 군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촉구한다. 강화군민이 언제까지 소주병과 쓰레기가 나뒹구는 수로를 봐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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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2019-03-07 20:50:49
좋은 지적입니다
조례와 계도활동도 필요하고,
낚시꾼에게 약간의 입장료를 받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