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회장 선임 관련 강화군 개입 논란
새마을회 회장 선임 관련 강화군 개입 논란
  • 박제훈 기자
  • 승인 2019.03.07 17:1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마을회 9개월째 회장 선임 못하는 등 파행 운영
- "단체장 선임에 개입하지 말라", "보조금이 군수 쌈지돈이냐" 새마을회 회원 1인 시위
- 부회장 2명 사퇴, '부당한 압력 주장'

강화군새마을회는 작년 7월 박주하 회장 사퇴 후 지금까지 9개월이 지나도록 회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해오다 급기야 지난 1월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하지만 회장 선임을 이유로 정관에도 없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불쑥 구성되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현재 비상대책위원장은 양사면협의회장인 서광심씨가 맡고 있다.

그동안 새마을회는 박주하 회장 사퇴 후 L씨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문제를 두고 내부적으로 많은 갈등이 있어왔다. L씨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돈 봉투 살포 건으로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인천시새마을회로부터 회장 불가 통보를 받았다.

새마을회는 강화군으로부터 매년 약 15천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는데 2019년에는 전액이 삭감되었다. 회원 6,000여명을 보유하고 있고 민관협력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새마을회가 보조금심의위원회에 올라가지도 못한 채 신청한 보조금 전액을 삭감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현 강화군수 취임 직후인 작년 8월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보조금을 반납 당하기도 했고, 9월에는 3년 치 보조금 사용에 대한 특정감사가 실시되기도 했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마치 보조금을 가지고 새마을회를 길들이려는 듯한 강화군의 행위에 대해 못마땅해 하고 있다.

강필희 새마을회 회원이 6일 군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강씨는 강화군이 사회단체 보조금을 가지고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필희 새마을회 회원이 6일 군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강씨는 강화군이 사회단체 보조금을 가지고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회단체 보조금이란 군민의 세금으로 민관협력을 원활히 하고자 집행하는 것인데, 2019년 보조금 결정 내역을 살펴보면 강화군의 일관된 집행 기준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새마을회 이외에도 바르게살기운동강화군협의회, 강화나눔연합봉사단 등도 비슷한 이유로 올해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강화군 감사결과를 이유로 직무대행인 협의회장과 부녀회장에 대한 사퇴를 압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2월 말 버티던 협의회장과 부녀회장이 자진사퇴함으로써, 새마을회는 회장과 부회장(부녀회장,협의회장)이 공석이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새마을회가 보조금을 전액 삭감당한 것도 유례가 없는 일이지만 단체를 대표하는 임원이 모두 공석인 것도 유례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사퇴한 부녀회장은 그동안 부당한 이유를 들어 사퇴압력이 있었으나 새마을회가 상식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버텼다. 하지만 새마을중앙회, 인천시새마을회의 무책임한 답변에 실망했고 더 이상 새마을회에는 희망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사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강화군에서 적극 밀었던 L씨를 반대했기 때문에 사퇴한 것이라 말한다. 사퇴한 협의회장 역시 강화군 감사 결과를 핑계 삼아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임 안을 제출하는 등 월권을 행사하며 압박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새마을회는 인천시 종합평가 최우수를 4연패하고 중앙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단체다. 작년부터 이어져온 회장 선임과 관련하여 회원들 간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중재와 조정을 해야 할 강화군이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지역사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무료광고 안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강화군 소재 업체에 한해 무료광고를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진영 2019-03-15 20:17:22
다시는 내 투표권을 너희에게 주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뭐하나 똑바로 하는게 없이 지들 배나 채우는 더러운 사람들... 믿고 맡긴게 이따위로 돌아가다니

이젠 안찍어 2019-03-08 17:23:43
아우

만두속 터진 것처럼..화납니다.
강화군 공무원들 일이나 제대로 하시오.
오즉하면 저분이 저러겠소...

오죽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