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군수 “큰 문제없을 것”... 하지만 우려스러운 상황 현실에서 발생
유천호 군수 “큰 문제없을 것”... 하지만 우려스러운 상황 현실에서 발생
  • 박제훈 기자
  • 승인 2019.01.1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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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면 면장,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이장단장 해임... 선원면 부면장, 새마을지도자 사퇴 종용

최근 이장·반장을 사실상 읍·면장이 입명하는 시행규칙이 입법 예고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은 연두순시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주민들은 매우 걱정스러워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된 사건이 발생했다.

 

양사면장,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이장단장 해임

작년 12월 중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양사면장이 이장단장을 해임한 것이다. 해임사유는 이장으로서의 품위 손상, 발전과 화합에 저해되는 행위, 불성실한 업무 수행이었다.

양사면장 L씨는 이장단장 P씨가 평소 맡은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에게도 막대하기도 했다면서 심지어는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 멱살을 잡고 쌍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장단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어렵겠다고 판단하여 원로 이장 2명과 상의하고 해임 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장단장 P씨는 멱살을 잡은 적도 쌍소리를 한 적도 없다. 면장이 작년 7월 취임했는데 이장단과 거리를 두며 어울리지 않았다면서 이장단 회의에서 나온 몇 가지 건의사항을 면장과 상의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반주로 몇 잔 먹은 술을 트집 잡으며 타박을 해서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며 언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면의 또 다른 이장인 G씨는 P이장단장이 해임됐다는 소식을 듣고 면장에게 항의하러 갔다. 면장에게 이장들과 상의도 없이 단장을 해임할 수 있느냐며 따졌고 본인도 해임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사유가 없어 할 수 없다고 하여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 사표는 바로 수리되었다.

강화군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3조에는 읍면장이 사유가 있을 경우 해당 리()에 통보하여 의견을 들은 후 직권으로 이장을 해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형사사건 기소나 주민 불신임 등 아주 특별한 사안이 아니면 이장이 해임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양사면의 또 다른 이장은 평판이 안 좋고 문제가 많았으면 어떻게 이장을 연임할 수 있고 단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겠느냐주민들이 뽑은 이장을 이렇게 처리하는 것은 잘못한 것이고 권한남용이다. 면장이 주민화합을 이끌지 못할망정 분열을 일으켜서야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장과 관련된 사안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선원면 부면장, 새마을지도자 사퇴 종용 ··· 술 취해 전화로 왜 내 출세 길 막아

지난 12월 말 선원면 부면장이 창2리 새마을지도자에게 사퇴할 것을 종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2월 말 G씨가 주민총회에서 새마을지도자로 선출되면서부터이다.

G씨에 의하면 2리 주민총회에서 새마을지도자로 선출된 지 한참이 지나도 임명이 안 되었다. 궁금해서 지난 4일 선원면사무소에 들렀는데 부면장이 잠깐 보자고 해서 만났다. 그런데 창2리 이장이 G씨가 이장보다 나이가 많아 일하기 힘들다고 말했다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G씨는 거절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 부면장 K씨가 술이 취한 상태에서 G씨에게 전화를 해왔다. “왜 내 출세 길을 막느냐, 나도 진급 좀 해야 한다.”며 다시 사퇴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G씨는 왜 자꾸 사퇴를 강요하느냐,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냐고 물었고 “K씨와 욕설이 오고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면장 K씨는 “G씨와는 등산을 함께 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 관계가 친하지 않으면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형님이 새마을지도자가 되는 것이 여러 불편한 점이 있어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G씨는 제보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친한 관계여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새마을지도자까지 군에서 개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부면장이 상부에서 지시가 없으면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 강화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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