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화도의 인식과 방향’ 세미나 개최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화도의 인식과 방향’ 세미나 개최
  • 박제훈 기자
  • 승인 2018.10.1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로운코리아구상을의한연구원 주최, 12일 강화 에버리치 호텔에서 진행, 강화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20여명 참여

지난 12() 강화 에버리치호텔에서 강화 오피니언 리더들이 바라보는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호삼 원장(전 강화시민연대 대표), 김정택 목사(강화친환경농민회 대표) 등 강화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10여명과 행사 주최자인 새로운코리아구상을위한연구원(이하 코리아연구원)’소속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기획자인 오종문 박사(코리아연구원 연구위원)지난 8월 서해지역 남북경협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강화에서 진행하였는데 정작 강화지역 분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남북경협과 남북평화에 대한 강화주민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강화주민인 공중기(강화농업발전연구소 소장)씨와 박흥열(전 인천지속가능실천협의회 상임대표, 강화의 꿈 회원)씨의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발제를 맡은 공중기씨는 국제관계 속에서 남북한 통일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남북관계는 초강대국인 미국, 중국 등의 국제관계에 종속되어 있으며 특히 미국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고 있다.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반영한 동아시아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남북관계의 진전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남북화해와 협력이라는 큰 방향성 속에서 상호간의 관용의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 특히 정치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과잉정치화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흥열씨는 지난 9.19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강화뉴스에서 진행한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강화지역이 여전히 보수적이기는 하지만 의식의 변화가 감지된다라고 말하며 전반적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전국적인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며 특히 남북관계의 개선이 강화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하는 군민들이 많다고 분석하였다. 제안내용으로는 강화군민들의 평화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해평화협력 논의에 강화군의 참여, 접경지역 군민들의 불편 해소, 서해평화협력시대의 강화를 이끌어갈 연구기관의 설치, 강화지역 종교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시하였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독일의 평화적 통일과정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남북문제를 논의할 때에는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교동도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남북평화를 상징할 수 있는 고장이다. 교동도를 평화의섬으로 만들기 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오늘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연구원은 이후에도 강화군민과 함께 남북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할 것이다라며 한강하구 문제, 철조망 문제, 서해평화공원 조성 등 강화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