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안덕환 교장 인터뷰)
'영상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안덕환 교장 인터뷰)
  • 인터넷 강화뉴스
  • 승인 2018.10.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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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환 교장
안덕환 교장

강화군에는 8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이중 일반계고등학교는 강화고, 강화여고, 덕신고, 삼량고, 교동고, 서도고 6곳이고, 특성화고등학교는 강남영상미디어고, 산마을고 2곳이다. 삼량고는 2020년 특성화고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강화읍에 강화고, 강화여고, 덕신고 길상면에 강남영상미디어고, 내가면에 삼량고, 서도면과 교동면에 각각 서도고와 교동고가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성화고등학교는 다시 직업교육 분야와 대안교육 분야로 나뉘는데 보통 전자를 특성화고등학교, 후자를 대안학교로 부른다. 강남영상미디어고는 특성화고등학교, 산마을고는 대안학교이다.

전국의 많은 곳이 그렇듯이 강화군도 일반계고와 강화읍 중심으로 서열화 되어 있다. 성적우수 학생이 읍지역 일반계고로 가고 남은 학생들이 면지역 학교로 간다. 그러나 이마저도 학생 수의 감소로 면지역의 경우 학교 존립이 어려울 정도로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대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성공적으로 변신한 학교가 있다. 그 주인공은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이다. 교장선생님을 뵙고 그간의 과정과 노력에 대해 물어보았다.

 

강화뉴스 강남영상미디어고는 언제 설립이 되었나요?

안덕환교장 1974년 인문계 2학급으로 개교하였습니다. 1977년 보통과 2학급, 상업과 1학급을 인가받아 강남종합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구요. 1993년에 보통과가 줄고 전자과 2학급, 정보처리과 1학급으로 바뀌었고, 2001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지정 자율학교 시범운영이 진행되면서 2004년에 강남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그 후 2008년 인천광역시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어 영상미디어과 3학급으로 신입생을 받으면서 2009년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로 최종 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시대적 지역적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방향의 졸업생을 배출시키게 되었구요. 현재는 영상관련 분야에 진출할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강화뉴스 영상미디어로 학교명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덕환교장 현재 1인 미디어 산업이 증가하고 다양한 컨텐츠 산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상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학생들의 관심 또한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변화와 학생들의 욕구에 부응하여 2008년부터 영상과 미디어를 접목한 교육과정을 만들었는데 나름 시대를 앞서가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미디어에 특화된 인재와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학교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강화뉴스 현재 강남영상미디어고는 다른 면지역 학교와는 달리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덕환교장 영상분야 특성화고가 되면서 전국단위 신입생모집으로 경기도 김포지역까지 확장을 시켰었지만 통학 및 거취에 문제가 있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천관내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예상인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입학했습니다. 최대 2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하여 왔습니다. 강화지역에도 1대를 운영하여 지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숙사가 생기면서 50% 가량이 기숙생활을 하면서 이 문제는 조금 해결됬습니다. 더불어 강화군에서 지원하는 방과후교육비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영상제작 능력이 향상되고 학교만족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의 고민은 영상분야에 관심 있는 강화지역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성적순으로 강화읍내 학교를 선택하고 중학교 때 공부를 못해 성적이 낮으니 기술이나 배워라는 어른들의 말로 특성화고등학교를 추천합니다. 이렇다 보니 학교 내 적응력이 떨어져 수업시간에 자거나 중도 탈락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리학교는 우수한 강화지역내 영상 및 예술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강화뉴스 현재 외지학생과 강화관내 학생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안덕환교장 영상미디어 특성화교육 초창기에는 외지와 강화관내 학생이 50%씩 구성되었으나 강화관내 학생들의 입학 지원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현재는 전교생 기준으로 평균 27.5%정도입니다. 이는 강화지역 학부모나 학생들의 영상미디어 전공영역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학교 홍보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식개선을 위해 학교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강화뉴스 특성화고등학교는 일반계고등학교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안덕환교장 일반계 고등학교는 보통 인문계 고등학교라고 말하는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에 많은 시수를 할애하여 인문과학적 영역을 집중하여 공부합니다. 반면 특성화고등학교는 각 학교에서 선택한 특정영역(영상미디어, 자동차, 전자, 컴퓨터, 농업, 상업, 수산업 등)의 기초학문을 익히고 체험하여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3년 동안 82단위 이상의 전공영역 수업을 이수합니다. 또한 직업관련 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자격증을 취득하여 졸업 후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바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반계고등학교와의 가장 큰 차이는 직업 현장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적 소양과 관련 업종의 직업기초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입니다.

강화뉴스 학생들의 진로가 궁금합니다.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안덕환교장 영화, 드라마, TV, 광고,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의 전공 분야에 대하여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거나 관련 학과로 진학하여 더 높은 자격증을 취득하며 진로를 확장해 갑니다. 2017년도에는 지역인재공무원 1명을 배출하는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 영상촬영회사 촬영팀 1, 방송국외주업체 조연출 1, 조명회사 무대조명 2, 레저전동기 제조회사 마케팅 담당 1, 디자인 회사 디자이너 1, 3D영상 제작회사 애니메이터 2, SNS 대행운영 디자이너 1, 사진관 포토그래퍼보조 1, 로고라이트 디자이너 1, 거치카메라 담당 1, 홈플러스 신선가공 파트 1명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유튜버와 같이 개인 컨텐츠 제작자가 되어 개인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화뉴스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이 낮다고 하셨습니다. 향후 지역사회와의 교류 계획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안덕환교장 사진동아리 에서 길상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영정사진 찍어드리는 행사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고, 강화군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길상면 체육대회 등)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 편집해주는 지원 활동을 통해 행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이동 및 참여시 안전보장 문제 등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조 요청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잘 협의하여 학생들의 참여 및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화뉴스 영상미디어고등학교를 입학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되나요?

안덕환교장 다양한 전형방식이 있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인데요. 먼저 취업희망자 전형은 모집정원의 40.3%를 뽑는데 전공영역에 대한 취업의지가 높은 학생이 취업희망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지원 가능합니다. 영상진로적성 전형은 모집정원의 29.2%를 선발하는데 영상제작 경험이 있어 완성된 영상을 제출하거나 영상 제작 관련 수상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동일지역 전형은 모집정원의 9.7%를 선발하는데 강화군내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자로 석차백분율이 상위 80% 이내인 경우 지원 가능합니다. 일반전형은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선발하고 학생부 내의 교과 성적, 출석 성적 등의 기준을 적용하여 성적순으로 선발합니다. 정원 외로 보훈자 자녀 전형 및 북한이탈주민 전형이 별도로 있습니다.

<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일정>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angnam.icehs.kr) 또는 학교 (032)937-3653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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