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량고등학교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삼량고등학교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인터넷 강화뉴스
  • 승인 2018.08.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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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량고등학교 교장 김성범

삼량고등학교는 현재 새로운 변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수년 후 더 이상 학교로서 존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화지역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0학년쯤 되면 강화고등학교, 강화여자고등학교, 덕신고등학교, 삼량고등학교 4개교의 입학 정원 504명에 비하여, 강화군내 중학교 졸업 학생 수가 409명 정도가 되어 정원미달 사태가 발생될 것입니다. 특히 삼량고와 같이 면()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는 강화읍내 학교보다도 훨씬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해 보고자 오래 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2002년에는 외국어고등학교로의 전환을 모색하였지만 재정적 이유로 진행되지 못하였고, 2010년에는 기숙학교로 전환하여 학교발전을 모색해 보았지만, 학년당 3학급으로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에 봉착하였습니다.

이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학교 구성원 간의 수차례 논의 및 토론을 진행하였고,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하여 조리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삼량중학교를 폐교한 후 교육부로부터 받는 인센티브 90억 원을 조리특성화고등학교 전환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중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172월 삼량중학교를 폐교하면서 가속화되어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최종승인 단계에 도달하였습니다. 특히 2018613일 제3기 민선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도성훈 교육감께서 추진하시는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살리기정형화된 입시교육에서 탈피한 다양한 진로교육 실시공약을 삼량고등학교의 조리특성화고등학교전환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하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의 이와 같은 노력이 자칫 삼량고등학교라는 사립학교의 존속만을 위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삼량고등학교는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입니다. 내가면뿐만 아니라, 강화군 전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학교, 삼량고등학교가 강화군에 있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다음과 같이 학교 운영 목표와 방향을 세웠습니다.

삼량고등학교의 학교 교육목표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진로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학교
강화의 고등학교는 대학입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률이 80%로 매우 높기는 하지만 진로적성과 관계없이 학력을 높이기 위한 진학자가 다수 존재합니다. 대학재학 중에 많은 학생이 학업을 포기하고 재진학 또는 직업교육학원에 다니면서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삼량고등학교는 비진학자 20%와 대학진학 후 학업을 포기하고 직업교육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의 다양성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신입생 선발에서 강화지역 학생만 지원 가능한 강화지역전형을 제공하여, 강화학생들의 우선선발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창업 인큐베이팅 학교
학교교육으로 끝내지 않고 평생교육을 받은 지역주민, ‘조리위탁교육을 받은 위탁교육생, ‘조리명장교육을 받은 삼량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하여 창업을 함께 설계하고 경영방안에 대하여 컨설팅을 제공하겠습니다.

삼량고등학교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교육시설을 활용하여 사회적기업 형태의 지역기업 또는 학교기업을 운영하겠습니다. 창업 기회 제공과 더불어 창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을 실시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직업교육과 창업을 병행하는 창업 인큐베이팅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평생 직업교육을 수행하는 학교
지역주민의 평생 직업교육을 담당하여 행복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주민 중에서 조리 자격을 취득하고자하는 분들에게 평일 야간과 주말에 조리교육을 실시하고 조리 자격을 취득하게 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강화의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학교
강화는 고려의 40년 도읍으로 많은 역사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려전통 음식문화는 남한과 북한이 분단되어 계승 및 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근 남북의 평화분위기 조성을 계기로 민간에서의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개성과 남한의 강화가 함께 고려전통음식문화를 되살리고,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퓨전 음식을 개발하여 강화 지역의 독창적인 음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로운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리위탁 거점학교
인문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조리위탁 거점학교로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조리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의 위탁교육기관 역할을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강화에는 인문계고등학교 진학 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방과 후에 조리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삼량고등학교는 이 학생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방과후 또는 주말에 조리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구성에서 지역인사 추천 몫의 운영위원 수를 대폭 확대하여 학교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를 학교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모범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삼량고등학교의 변신은 삼량고등학교의 생존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지역의 학생들을 살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할 것이며 더불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의 이러한 노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18820일 삼량고등학교 교장 김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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