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중앙시장 도로 공사, 문제점 많다
강화 중앙시장 도로 공사, 문제점 많다
  • 박제훈 기자
  • 승인 2018.07.05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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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중앙시장 주차장에서 차량이 공사현장으로 떨어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중앙시장과 새시장간 도시계획도로가 건설되고 있는데 중앙시장 주차장을 가로질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이러한 사고가 여러건 있었다고 한다.

▲ 중앙시장과 주차장을 가로질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펜스와 같은 어떠한 안전설비도 없이 주차구역에서 1m 정도 되는 좁은 구간에 주차를 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언제든지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될 여지가 많은 상황이다. 주변 상가 분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공사와 관련하여 많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본 공사는 3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슨 공사를 하는 지 잘 모른다. 이러한 건설공사가 진행이 되면 공사명, 공사기간, 연락처를 현수막 등을 통해 알려야 하는데 공사현장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군 담당자에게 이유를 물의니 현수막이 설치되었을 텐데 훼손됐을 것이다라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본 기자가 자주 오가는 곳인데 본적이 없으며, 인근의 다른 도시계획도로 건설 현장에서도 공사를 안내하는 현수막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 공사와 관련된 어떠한 안내문도 볼 수 없다.
또한 공사기간이 너무 길다. 중앙시장 도시계획도로 공사구간이 200m 정도인데 6개월이나 소요된다.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인근 상인들의 불편과 영업상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앙시장 마트의 경우 주차장 이용 불편으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하고, 중앙시장 및 인근 상인들도 주차불편, 먼지와 소음 등으로 손님이 줄고 영업에 방해가 많이 된다고 한다. 공사구간이 얼마 안 되는데 기간이 긴 이유를 담당자에게 물으니 우수관, 오폐수관, 가스관 등의 여러 공사가 진행이 되서 그렇다는 답변을 하였다.
 
그러나 인근 주민에 의하면 우수관, 오폐수관, 가스관 공사를 함께 진행하지 않고 따로 진행하고 있다. 한꺼번에 공사를 진행하면 좋을 텐데 따로 진행이 돼서 땅을 묻었다 파헤쳤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하였다.
 
행정처리가 모두 완료된 다음에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공사와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보상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사를 진행하다 중단하는 일이 자주 발생되는 것이다.
▲ 공사가 8월까지인데 전면에 보이는 집은 아직 보상협의가 끝나지 않아 철거되지 않고 있다.
행정에서 공사계획을 잘 수립하여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공사는 한꺼번에 진행하고, 보상등과 같은 행정처리도 미리 준비한 다음에 공사를 진행하면 훨씬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뿐만 아니라 중앙시장 주차장의 공사와 관련된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수립도 전혀 없고, 심지어는 이러한 상태에서 주차요금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
▲ 주차장 안내 표지판인데 안쪽 구석에 처박혀 있어 찾기도 힘들다
공사현장이다 보니 소음이나 먼지 등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되는 부분도 있지만 홍보, 안전, 공사기간 등 개선해야 될 부분이 너무도 많아 보인다.
 
공사주변에는 군데군데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고 일대가 혼란스럽다. 강화를 방문하는 분들이 나들길 코스로 자주 오고가는 곳인데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좀 더 세심하게 주민을 생각하는 행정이 이루어지지 못해 아쉽다.
▲ 주변에 쓰레기들이 널려있다. 이곳은 나들길 코스로 정자바로 옆에 역사유적지인 솔터우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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