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강화군수에게 바란다
신임 강화군수에게 바란다
  • 인터넷 강화뉴스 편집부
  • 승인 2018.07.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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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강필희

 

   
 

6.13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얻었다. 자업자득이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당이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너무나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 한국당 당원으로서 심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전국 상황과는 다르게 강화에서는 인천지역 중 유일하게 한국당 유천호 후보가 강화군수로 당선되었다. 강화가 오랫동안 보수지역이었고 유천호 후보가 절치부심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당이나 유천호 후보를 마냥 지지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한국당의 지지는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졌고 유천호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  

어쨌든 유천호 강화군수 당선자가 앞으로 4년 강화군정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잘했으면 좋겠고 성공한 군수로 남기를 바란다. 노파심일 수 있겠지만 성공한 군수가 되기 위한 내 나름의 생각을 밝히고자 한다.  

측근 특혜 및 비리 없는군수

우선 지난 정권의 과오를 타산지석삼기 바란다. 박근혜정권은 최순실을 비롯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문제들로 인해 탄핵이라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 군수 임기가 시작하기도 전인데 항간에 유천호 군수의 비선실세 무리가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런 소문이 단순한 유언비어이기를 강화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이런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유천호 군수 당선자가 입증하기 위해서는 친인척, 특수이해당사자, 각종 특혜를 기대하고 선거운동에 참여한 운동원 등이 군정을 통해 어떠한 특혜도 보지 않도록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가령 특수 이해당사자가 군, 면단위에서 발주하는 수의계약을 독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부 이해당사자가 계약을 독점하지 않도록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과는 정의롭게군정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한다. 

모든 군민에게 공정한군수

두 번째는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군정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 유천호 당선자는 비록 44.5%의 지지로 당선되었지만, 이제는 명실 공히 강화군민 100%의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화군의 수장이 되었다. 이는 군수 당선자로서 유천호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던 55.5% 군민들도 아울러야 하는 의무가 부여되었다는 의미이다. 자신을 지지해준 특정세력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군정이 아닌, 강화군에 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노년층, 농어민, 소상공인들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군정을 행하여 주기 바란다. 특정 집단을 위한 선심성 행정은 멀리하고 대다수 군민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올바른 군정을 펼칠 것을 당부한다. 

평화의 시대를 견인하는군수

세 번째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에서 강화군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해줄 것을 부탁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남북대화-북미대화로 전례 없는 평화의 시대로의 위대한 발걸음을 떼고 있다. 강화군은 북한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이런 평화 분위기가 강화도에 미칠 영향은 가히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분석하여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강화군이 어떤 행정을 펼쳐나가는 것이 군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살기 좋은 강화가 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군민 앞에 떳떳한군수

네 번째는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자격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길 바란다. 당선인은 과거 사기와 공갈 혐의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같은 범죄는 자유한국당 당헌, 당규상 공천이 배제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무슨 연유에서인지 유천호 후보는 공천이 되었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이번 선거에 임하게 되었다. 당선자의 소명내용을 보니 일반 군민이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었으나, 당선인 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바, 강화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재심을 통하여 당선자의 범죄가 소명되기를 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억울함을 풀고 후보자격에 문제가 없는, 군민 앞에 떳떳한 군수가 되기를 바란다.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군수

마지막으로 재보궐 선거로 집권했던 2년의 전 군수 재임기간의 과오를 범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한다. 소문으로 무성한 공직자 비리 의혹뿐만 아니라 수의계약 몰아주기 문제 등 강화군 공직자들의 특혜성 비리, 청탁 등 법질서가 훼손되는 일이 이번 재임기간 중에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단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건설, 관급자재 납품, 인쇄용역 등은 선량한 다수의 군민들에게도 계약의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강화군 공직자를 이끄는 군수로서 의무를 다해주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린다. 과거 군수시절의 잘못된 점이 이번 군정에서는 모두 사라지기를 기대해 본다. 

성공한 군수가 되길 바란다

군민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민선 제7기 유천호 강화군수는 측근 특혜 및 비리 없는 군수, 친인척 특혜 및 비리가 없는 군수, 모든 군민에게 공정한 군수, 평화의 시대를 견인하는 군수,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군수라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 유천호 강화군수를 지지하고 당선시켜준 44.5%의 강화군민들과 비록 지지하지 않았지만 신임군수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55.5%의 군민들에게 가장 공정하고 신뢰받는 군수로 남는다면 유천호 신임군수에게 가장 큰 명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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