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호 사설] 평화공존의 시대 강화군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62호 사설] 평화공존의 시대 강화군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 인터넷 강화뉴스 편집부
  • 승인 2018.05.01 2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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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상회담이 열렸다. 그날 모두가 TV화면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고, 간간이 눈물도 흘리기도 했다. 우리끼리 싸운 것이 아니라서 전쟁을 끝내는 것도 우리끼리 할 수 없어서 북·미정상회담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이미 끝났다고 여겨도 지나치지 않다.

핵무기도 해결될 것이고, NLL도 넘어설 것이고, 금강산도 개성공단도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로, 이산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가슴에 가득하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받아들이자. 70년을 기다렸는데, 조금 더 기다리지 못할 이유도 없다. 두 손에 쥐어줘야 믿겠다는 불신도 약일 수 있다. 하지만 화해와 공존에 저항하고 훼방 놓는 데까지 가는 반역사 몰염치에 너그러울 이유 또한 없다.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
 
이미 봇물터졌다. 그래도 감정만 추수리고 있을 수는 없다. 계산하고 준비해야 한다. 철도 연결계획에 제2 개성공단에 땅값도 들썩인다. 그런데 강화군에 대한 언급이 어디에도 없다. 교동에 평화산업단지 논의가 수십 년 됐는데, 파주시 장단면에 제2 개성공단을 만들기 위해 타당성조사까지 한다고 한다. 기존에 경의선, 경원선, 동해선을 연결해서 대륙과 연결한다는 계획에 더해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신설한다는 사업계획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서울에서 김포를 거쳐 개성과 해주, 평양에서 신의주까지 간다고 한다. 강화는 빠져버렸다.
 
평소 국비만 확보되어도 내가 했다큰소리치던 정치인들은 다 어디에 가 있는 건가? 강화지역의 어선들이 어로한계선에 묶여 좋은 어장에 접근하지 못해도, 교동 주민들이 철조망에 갇혀 바다구경도 못하고 살아도 관심도 대책도 없는 게 현실이다바닷길이 열려야 강화가 산다. 북쪽으로 뻗어야 미래가 열리는 곳이 강화 아닌가? 시대가 변화하는 이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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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 2018-05-05 22:14:38
맞습니다. 바닷길이 열려야 강화가 삽니다. 강화군은 남북평화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