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호 지면] 미투(ME TOO)를 넘어서 미 퍼스트(ME FIRST)로
[61호 지면] 미투(ME TOO)를 넘어서 미 퍼스트(ME FIRST)로
  • 인터넷 강화뉴스 편집부
  • 승인 2018.04.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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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나라에 충격을 주고 있는 미투가 강화에 상륙했다. 4년 전, H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행정실 직원과 회식하던 노래방에서 추태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고, 본지도 후속 취재하여 이번호에 게재했다.

미투는 우리사회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지만, 혁명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 권력을 가진 자가 약한 동료에게 성적 폭력을 가해 상대를 수치스럽게 만들고, 몸과 마음에 심한 상처를 받았어도 어쩌지 못했던 현실이 이제는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피해자가 외롭게 혼자 감내해야 했던 상처를 용감하게 드러내고 사회적 응징이-이것은 법적 처벌만을 뜻하는 것만이 아니다. 가해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자격 없음을 드러내어 사회적 공민권을 박탈하는 공의의 실현이다-요청할 때, 다행스럽게 우리 사회는 자정하는 힘을 발휘해서 위드 유(WITH YOU)를 외치며 피해자의 편에 서 주었다. 참 다행이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나가야 한다. 그러나 방향은 철저하게 드러내고 죄를 묻되 거기에 멈추지 말고 나부터(ME FIRST)로 나아가야 한다. 인간의 품위를 저버리는 일은 반드시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될 뿐이다. 부당하고 음험하게 폭력으로 사람을 대하는 일은 이제 끝낼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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