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학교를 품고, 학교는 마을로 들어가다!
마을은 학교를 품고, 학교는 마을로 들어가다!
  • 김세라
  • 승인 2018.04.12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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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일초등학교 강화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 운영

마을은 학교를 품고, 학교는 마을로 들어가다
합일초등학교 강화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 운영

2015년에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로 지정된 합일초등학교는 4월 11일(수) 오후4시 강화읍사무소 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 운영 민·관·학 거버넌스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합일초 교직원, 신문리 이장단과 부녀회장단, 강화교육지원청 박성수 장학사, 강화읍 부읍장 김시은, 생태교육허브 물새알, 마을서점 소금빛, 남문한옥 대명헌 대표가 참석하였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오랜 격언이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똑같이 배우는 획일화된 교육 대신 교과서 내용을 마을로 확장시킨 마을연계학교가 떠오르고 있다.

“학교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고장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앎과 삶을 일치시키는 살아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강화도는 역사, 문화, 자연이 풍부하여 마을연계학교를 건설하기 이보다 더 좋은 교육환경은 없습니다.”

 



합일초등학교 김웅수 교장에 따르면 일상생활과 배움을 접목시킬 때 자발적 학습 의지가 높아진다. 이미 합일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남산 숲 체험, 강화 갯벌탐사, 역사문화유적, 마을서점 탐방, 마을길 나들이 등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마을연계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연계학교 구축 원년인 2018년에는 주민들과 마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마을사진전, 마을프로젝트 발표회 등 공동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합일초등학교 졸업생인 신문3리 이정자 이장은 “매일 교문 앞에서 아침 맞이 인사를 하는 교장선생님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모교에서 준비하는 교육행사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싶습니다.”며 동네가 배움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을 어디나 교실이 되고, 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교재가 되며, 마을사람이 교사가 되는 교육 네트워크에서 자란 인재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살려 강화지역을 풍요롭게 변화시킬 미래형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글: 김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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