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분오리 어촌 ‘저어새 생태마을’ 만든다
강화군, 분오리 어촌 ‘저어새 생태마을’ 만든다
  • 박제훈 기자
  • 승인 2018.03.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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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오마을에 3년간 25억 지원, 지역주민 역량강화사업 주력
▲ 분오리 저어새 생태마을 전경(사진: 강화군 제공)
▲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 계획도(사진제공: 강화군)

역사와 문화의 관광도시 강화에 해양생태관광을 접목한 생태마을이 탄생한다.
 
강화군은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을 테마로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도면 사기리 분오마을에 3년간 25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군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과 더불어 생태관광을 강화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어민역량강화사업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3년간 생태교육장과 세족장, 탐조대, 저어새 조형물, 쉼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철새 특화체험으로는 봄, 여름, 가을은 도요물떼새, 저어새, 그리고 겨울은 두루미 등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분오마을의 분오선착장이 탐조 특화 마을로 최적인 이유를 넓은 갯벌과 분오저수지, 저어새 번식지인 각시바위, 선두리 석축 등 철새의 서식과 휴식에 필요한 안정적 공간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풍부한 바다어족자원과 국내 유일의 대형 하구 갯벌에 칠게, 도요물떼새, 두루미, 저어새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수많은 철새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또한, 분오마을은 농어촌 마을로 마니산을 중심으로 서해 바다와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동막해수욕장, 분오돈대, 각시암, 함허동천, 정수사, 마니산 등 다양한 주요 관광지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분오마을 흥왕어촌계(계장 신상범)는 생태관광지인 순천만습지, 백미리 어촌계 등을 견학하고, 갯벌교육허브 물새알(대표 여상경)로부터 생태교육을 받는 등 갯벌과 탐조를 테마로 하는 생태자원 발굴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아울러, 분오마을 바닷가에 방치된 창고 건물과 둠벙(물광)을 정비하고, 염생식물을 식재하여 분오리 돈대와 연계한 코스탈(해안) 가든과 바위 정원을 조성하는 등 분오리 해안 마을을 관광자원화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환승객들을 유혹할 탐조투어 및 생태관광 네트워크, 철새 테마파크 등 사계절 탐조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해양생태관광이 강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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