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화의 작은 거인 황우덕인삼 조합장
[인터뷰]강화의 작은 거인 황우덕인삼 조합장
  • 윤여군 기자
  • 승인 2014.10.08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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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고 싶었습니다>

독자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을 찾아가 소개하는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누구든지 만나고 싶은 인물이 있으면 강화뉴스에 연락을 주시면 된다. 본지 기자가 독자를 대신해서 찾아갑니다.
   첫 번째 순서로 인삼농협 황우덕조합장을 만났다.
 
 
 
 윤여군 기자(이하 윤): 9월 27-8일에 고인돌광장에서 열린 제2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준비위원장으로 일하셨지요?
 
황우덕 조합장(이하 황):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데, 여러분이 협조해 주셔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직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매년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선 예산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많고, 인삼재배농가의 사정도 고려해야 합니다. 9-10월이면 수확기인데 축제 준비에 함께하기에 힘이 듭니다.
 
윤: 농협이 어려움을 겪는데 인삼농협은 사업장을 확장했습니다.
 
황: 우리 인삼농협은 신용사업보다 경제사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조합장 6년차에 신용 120억에 대출 20억 정도였는데, 이제는 신영사업도 강화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1년 만에 신용 200억, 대출 100억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정이 매장 2층에 있어서 더 이상 확대가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인근에 적당한 건물이 있어서 사업장을 확장하였습니다. 비용은 중앙회에서 지원한 자금으로 충당하였습니다. 이제 1달이 지났는데, 벌써 성과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는데 소개해주시지요
 
황: 제가 인삼을 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 중국시장을 노리고 검토해봤는데, 중국은 인삼을 의약품으로 취급하고 있어서 수출하는 것이 현재로는 어려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수출하는 업체들도 홍콩 등을 경유해서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오지 않습니까? 수출하는 거나, 와서 사가는 거나 팔수 있으면 된다 생각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강화 인삼재배 현장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면세점을 만들어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미 한 번 다녀갔습니다. 17명이 방문해서 100만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2만명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사 5곳과 함께 중화권 2개국, 동남아 3개국 등 5개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은 우리 조합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강화군, 관내의 업체, 주민들이 협력해주셔야 됩니다. 주차문제, 화장실, 숙소, 음식점, 관광코스개발 등 할 일이 많습니다. 면세점은 사후면세점으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존 시설을 이용해서 2,50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이 일이 성과를 내면 강화경제가 바뀔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면 말씀해주시죠
 
황: 구상하고 있는 계획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이미 제품개발을 끝낸 것도 있고요. 강화가 가진 부존자원을 많이 있는데 우리가 활용하지 못해서 사장되고 있는 것이 많이 있는데 이제는 활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인삼조합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라서 결정되면 공개하겠습니다. 주어진 일 외에 앞장서서 일하고 직원들에게 일하도록 요구하니 직원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요가 아니라 수평적으로 의논하면서 일을 하고 있고,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 다시 조합장 선거가 있는데, 조합원들께 다시 신임을 물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강화인삼조합과 조합장님 하시는 일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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